중국發 메모리 공습 한 방에…샌디스크(SNDK), 주가 11% ‘폭락’

샌디스크(SanDisk, SNDK),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샌디스크(SanDisk, SNDK),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샌디스크(SanDisk, SNDK) 주가가 하루 만에 11% 넘게 추락했다. 중국 메모리 기업의 자금 조달 확대가 NAND 공급 과잉과 수익성 악화 공포를 깨웠다.

 

7월 28일(현지시간) 외환·시장 전문 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샌디스크는 158.33달러 내린 1,278.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률은 11.02%에 달했다. 장중 약 1,222달러까지 밀렸으며 장외 거래에서는 5.16% 추가 하락한 1,212.31달러를 기록했다. 5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급락을 촉발한 요인은 CXMT의 상하이 증시 데뷔였다. 중국 DRAM 제조사인 CXMT는 중국 본토 최대 규모의 반도체 기업공개를 통해 약 86억달러를 조달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466% 폭등했고 시가총액은 약 4,87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중국 반도체 기업이 막대한 자금을 확보해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커졌다.

 

CXMT는 DRAM을 생산해 NAND가 주력인 샌디스크와 직접 경쟁하지 않는다. 더 직접적인 위협은 중국 NAND 제조사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스(Yangtze Memory Technologies, YMTC)다. YMTC도 중국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이 저가 생산을 늘리면 NAND 시장이 공급 부족에서 과잉으로 돌아서며 샌디스크와 키옥시아(Kioxia), 삼성전자의 판매 가격과 수익성이 압박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국발 위협이 당장 현실화한 것은 아니다. CXMT는 샌디스크와 경쟁할 기술력과 고객 기반, 생산 수율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중심으로 NAND 수요도 견조하다. 샌디스크와 키옥시아가 시제품 공급에 나선 BiCS10은 332개 활성 메모리층과 초당 약 4,800메가트랜스퍼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기술적 흐름에서는 1,200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제시됐다. 해당 가격이 무너지면 1,100달러와 1,000달러가 다음 지지선으로 꼽힌다. 상대강도지수는 35.95까지 떨어졌지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와 가격 동력은 매도 우위를 가리켰다. 샌디스크는 8월 5일 2026회계연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하고 8월 13일 투자자의 날을 개최한다.

 

[기사 핵심 요약]

-샌디스크는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생산 확대 우려 속에 11.02% 급락하고 장외 거래에서도 5.16% 추가 하락했다.

-CXMT는 상장 첫날 466% 폭등했으며 약 86억달러를 조달해 중국 반도체 산업의 자금력을 과시했다.

-샌디스크 주가가 1,200달러를 밑돌면 1,100달러와 1,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제기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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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메모리 공습 한 방에…샌디스크(SNDK), 주가 11%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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