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페이스X(SPCX),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스페이스X(SpaceX, SPCX)가 상장 한 달 만에 고점 대비 50% 가까이 추락했다. 월가의 장밋빛 목표가와 막대한 자금 조달 부담 사이의 간극도 커지고 있다.
7월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소 나스닥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가는 115.26달러로 마감했다. 하루 낙폭은 6.7%에 달했다. 지난 15일에는 공모가 135달러를 처음 밑돌았다. 상장 직후 기록한 고점과 비교하면 낙폭은 약 50%이다.
월가의 목표가는 실제 주가와 큰 차이를 보였다. 스페이스X를 분석하는 13명 가운데 가장 낮은 목표가는 니덤(Needham)이 제시한 200달러이다. 현재 수준보다 약 70% 높은 가격이다. 평균 목표가는 278달러이다. 해당 가격을 적용한 기업가치는 3조 5,000억달러를 넘어선다.
레이먼드 제임스(Raymond James)는 목표가를 800달러로 제시했다. 해당 가격이 현실화하면 기업가치는 8조달러를 웃돈다.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에 오를 수 있는 규모이다. 나스닥은 이 같은 전망이 스페이스X의 자금 조달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분석가는 “2035년 이전에는 잉여현금흐름 흑자 전환이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부터 2034년까지 매년 약 840억달러의 외부 자금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8년간 필요한 자금은 총 6,720억달러이다. 부채 시장에서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추가 주식 발행이나 투자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스페이스X의 현재 기업가치는 약 1조 5,000억달러이다. 그러나 1분기 매출 증가율은 15%에 그쳤다. AI와 우주 데이터센터, 화성 이주 사업에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나스닥은 향후 10년간 현금 창출이 어렵다는 전망을 고려하면 현재 기업가치를 정당화하기 쉽지 않다고 평가했다.
[기사 핵심 요약]
-스페이스X 주가는 공모가 135달러를 밑돈 뒤 115.26달러까지 추락했다.
-월가 평균 목표가는 278달러이지만 2035년 전까지 잉여현금흐름 흑자가 없다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이스X는 2027년부터 2034년까지 총 6,720억달러의 외부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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