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캐시캣(CASHCAT), 매도세,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로빈후드 체인(Robinhood Chain)의 밈코인 열풍을 주도한 녹사(Noxa)가 불과 2주 만에 1,200만달러가 넘는 수수료를 거둔 뒤 돌연 운영을 중단했다. 대표 밈코인 캐시캣(CASHCAT)은 하루 만에 33% 넘게 추락했고, 발행 플랫폼 한 곳에 의존했던 생태계의 취약성이 한꺼번에 드러났다.
7월 18일(현지시간)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녹사는 로빈후드 체인에서 발행된 밈코인의 약 75%를 담당한 토큰 발행 플랫폼이다. 6만개가 넘는 토큰을 출시했으며 로빈후드 체인 출범 후 2주도 지나지 않아 탈중앙화거래소 누적 거래량 40억달러를 달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하루 프로토콜 수수료도 5일 연속 펌프닷펀(Pump.fun)을 넘어섰다.
녹사는 7월 11일 봇의 반복 거래와 저품질 토큰 급증을 이유로 신규 발행을 중단했다. 이틀 뒤 홈페이지까지 접속이 끊기자 운영진은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문제라고 해명했다. 이후 거래 수수료 전액을 토큰 제작자에게 넘기겠다고 발표하며 자체 수익원을 포기했다. 경쟁 플랫폼 블라드닷펀(Vlad.fun)도 내부 신뢰성 문제를 이유로 며칠 뒤 운영을 멈췄다.
녹사의 이탈 직후 캐시캣은 24시간 동안 33% 넘게 하락했다. 폭스(FOX)와 후디(HOODIE)를 비롯한 생태계 토큰도 동반 매도세에 휩싸였다. 캐시캣은 한때 시가총액 2억 2,600만달러까지 치솟으며 출범 초기였던 로빈후드 체인에 26만 7,642개의 지갑을 끌어들였지만, 녹사가 사라지면서 상승 동력을 잃었다.
로빈후드 체인의 탈중앙화거래소 거래량은 7월 12일 8억 7,800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녹사 운영 중단과 함께 감소했다. 총예치자산은 약 2억달러를 유지했으며 플랩닷에스에이치(flap.sh)와 트렌시닷투데이(trensh.today), 뱅커(bankr), 폰스(Pons) 등 경쟁 플랫폼이 이탈한 거래량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에 진입했다. 코인게이프는 해당 플랫폼 가운데 녹사의 토큰 발행 기록이나 캐시캣의 인지도를 따라잡은 곳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로빈후드가 체인의 핵심 활용처로 내세운 토큰화 실물자산(RWA)의 시가총액은 1,266만달러에 그쳤다. 캐시캣의 최고 시가총액은 해당 규모의 12배에 달해 네트워크 활동이 본래 목표보다 밈코인 투기에 크게 쏠렸음을 보여줬다. 녹사 사태는 토큰 발행과 거래량을 단일 플랫폼에 의존하는 생태계에서 플랫폼 이탈이 밈코인 전체의 유동성과 신뢰를 동시에 흔들 수 있다는 위험을 드러냈다.
[기사 핵심 요약]
-녹사는 2주 동안 1,200만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거둔 뒤 7월 11일 신규 토큰 발행을 중단했다.
-캐시캣은 24시간 동안 33% 넘게 하락했으며 폭스와 후디 등 로빈후드 체인 밈코인도 동반 추락했다.
-녹사는 6만개 이상의 토큰과 전체 발행량의 약 75%를 담당해 플랫폼 이탈 충격이 생태계 전반으로 확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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