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CEO "키미 K3, 안 무섭다"…AI 컴퓨팅 시장 2조 달러 도달 전망

AMD, 인공지능(AI), 반도체/AI 생성 이미지

▲ AMD, 인공지능(AI), 반도체/AI 생성 이미지    

 

AMD가 향후 4∼5년간 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인공지능 시장을 겨냥해 차세대 시스템 양산에 돌입했다.

 

AMD CEO 리사 수(Lisa Su)는 7월 2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고성능 인공지능(AI) 컴퓨팅의 총유효시장(TAM)이 향후 4∼5년 안에 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 인공지능 모델 키미 K3(Kimi K3)를 둘러싼 시장 우려보다 산업 전반의 수요 확대가 더 큰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수는 “인공지능에 매우 놀라운 순간이 찾아왔다”며 고객사와의 논의를 통해 거대한 시장 기회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AMD는 랙 규모 인공지능 시스템 헬리오스(Helios)와 차세대 베니스(Venice) 프로세서의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했다. 수는 헬리오스가 이전 세대 시스템보다 30배 넘는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앤트로픽(Anthropic)과 오픈AI(OpenAI), 메타(Meta), AT&T, 시스코(Cisco) 등 주요 고객사도 AMD의 인공지능 행사에 참여했다.

 

수는 고객사와 진행 중인 협력이 단순한 시험 운영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대형 기반 모델 기업이 최신 모델을 AMD 하드웨어에 최적화하려면 상당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AMD는 오픈AI와 메타를 대상으로 MI450을 여러 기가와트 규모로 공급하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앤트로픽에는 2027년 상반기부터 헬리오스 기반 MI450을 최대 2기가와트 규모로 배치할 예정이다.

 

AMD는 가격보다 달러당 인공지능 처리 효율을 경쟁력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수는 헬리오스의 성능이 경쟁사 제품보다 10∼15% 이상 높고 고객사의 달러당 처리 토큰 효율은 최대 30% 개선된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 추론이 더 많은 분야로 확대되면서 기업의 토큰 사용 예산도 매달 증가하고 있다”며 AMD 내부에서도 인공지능 활용 확대와 함께 생산성 향상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는 헬리오스와 베니스 양산을 AMD의 인공지능 역량이 크게 도약하는 계기로 평가했다. AMD는 대형 고객사의 데이터센터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진과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처리 성능과 비용 효율을 앞세워 급증하는 인공지능 연산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기사 핵심 요약]

-리사 수는 고성능 인공지능 컴퓨팅 시장이 향후 4∼5년 안에 2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AMD는 이전 세대보다 30배 넘는 성능을 제공하는 헬리오스와 베니스 프로세서의 양산을 시작했다.

-앤트로픽은 2027년 상반기부터 헬리오스 기반 MI450을 최대 2기가와트 규모로 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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