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 탈중앙 거래소 약진에 백기…9월 서비스 종료

가상자산 거래

▲ 가상자산 거래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의 선구자로 꼽힌 비트멕스(BitMEX)가 11년 만에 문을 닫는다. 거래 서비스는 9월 23일 종료한다.

 

7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멕스 운영사 에이치디알 글로벌 트레이딩(HDR Global Trading Limited)은 전략 검토를 거쳐 거래소 폐쇄를 결정했다. 신규 계정 등록은 즉시 중단했다. 기존 서비스는 폐쇄일까지 정상 운영한다.

 

비트멕스는 8월 26일부터 위험 한도를 적용한다. 이용자는 새로운 포지션을 열 수 없다. 기존 포지션 축소는 가능하다. 9월 23일 오전 4시에는 남은 포지션을 강제로 청산한다. 비트멕스는 “전환 기간에도 고객 자산은 완전히 안전하며 사용자가 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폐쇄 전 자금을 인출하지 않은 이용자도 지갑 잔액과 과거 거래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비트멕스는 신속 인출 서비스를 사칭한 피싱을 경고했다. 인출 수요가 급증하면 추가 심사와 네트워크 제한을 적용할 수 있다. 준비금·부채 증명에서는 고객 자산이 부채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중앙화 거래소의 무기한 선물 거래량은 2분기 10% 감소한 12조 7,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탈중앙 파생상품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은 확대됐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는 미결제 약정 기준 바이낸스(Binance)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비트멕스는 탈중앙 거래소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점에 시장에서 철수한다.

 

폐쇄 발표는 핵심 경영진의 대거 이탈 한 달 뒤 나왔다. 최고경영자 스테판 루츠(Stephan Lutz)와 최고재무책임자 이나 슈타이너(Ina Steiner)가 회사를 떠났다. 최고성장책임자 라파엘 폴란스키(Raphael Polansky)도 퇴사했다. 전 법률고문 겸 최고운영책임자 피터 윌킨슨(Peter Wilkinson)이 최고경영자를 맡았다. 공동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는 공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비트멕스는 2014년 출범해 100배 레버리지 무기한 스왑을 선보였다.

 

[기사 핵심 요약] 

-비트멕스는 9월 23일 오전 4시 거래 서비스를 종료한다.

-8월 26일부터 신규 포지션 개설을 막고 폐쇄 시점에 남은 포지션을 강제 청산한다. 

-중앙화 거래소의 2분기 무기한 선물 거래량은 10% 감소한 12조 7,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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