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암호화폐 사기/AI 생성 이미지 |
시험 송금까지 마친 투자자가 단 한 번의 주소 복사 실수로 4,999만 9,950USDT를 잃으면서 2026년 암호화폐 시장의 보안 위험이 가격 변동보다 더 큰 변수로 떠올랐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 진행자 가이 터너(Guy Turner)는 7월 15일(현지시간) 업로드된 영상에서 주소 오염, 허술한 개인 보관, 과도한 레버리지, 밈코인 투기, 세금 기록 누락, AI 사기, 피해복구 사기를 투자자를 무너뜨릴 7가지 실수로 지목했다. 영상은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집계한 2025년 암호화폐 도난액 34억달러를 근거로 제시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FBI)이 파악한 미국 내 암호화폐 사기 피해액은 113억 6,000만달러이다.
가장 먼저 경고한 위험은 주소 오염 공격이다. 공격자는 실제 수취 주소와 앞뒤 문자가 비슷한 가짜 주소를 거래 내역에 남긴다. 2025년 12월 피해자는 시험 송금 성공 뒤 거래 기록에서 주소를 다시 복사했다가 4,999만 9,950USDT를 빼앗겼다. 공격자는 자금을 이더리움(Ethereum, ETH)으로 바꿨으며 규모는 약 1만 6,690ETH였다. 영상은 2025년 1월 이후 하루 16만건 넘는 주소 오염 거래가 탐지됐다고 전했다. 터너는 송금 주소를 거래 내역이 아닌 수취처에서 직접 복사하고 전체 문자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 지갑도 시드 문구와 기기 관리가 허술하면 방어선이 되지 못한다. TRM 랩스(TRM Labs)는 2025년 상반기 암호화폐 도난액의 80% 이상이 개인키와 시드 문구 탈취 등 기반 시설 공격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영상은 제조사 외 판매처에서 구입한 하드웨어 지갑, 가짜 지갑 앱, 클라우드에 저장한 시드 문구 사진을 대표 위험으로 꼽았다. 하드웨어 지갑은 제조사에서 직접 구매하고 시드 문구는 전자기기에 남기지 말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레버리지와 밈코인도 대규모 손실을 키운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2025년 10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수입품 100% 관세 위협 뒤 190억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약 40분 동안 100억달러 가까운 포지션이 강제 종료됐고, 청산 물량의 87%는 매수 포지션이었다. 같은 해 실패한 토큰은 1,156만 4,990개로 집계됐다. 밈코인 시장 규모도 2024년 12월 1,506억 6,000만달러에서 2025년 말 350억~470억달러로 줄었다.
세금 추적과 AI 사기, 피해복구 사기도 투자자가 놓치기 쉬운 위험이다. 2025년 과세연도부터 코인베이스(Coinbase, COIN), 크라켄(Kraken), 페이팔(PayPal, PYPL) 등 미국 중개업체는 거래 정보를 1099-DA 양식으로 국세청에 보고한다. 미국 연방수사국은 2025년 AI 관련 사기 피해액을 8억 9,300만달러, 신고 건수를 2만 2,000건 이상으로 집계했다. AI 활용 사기의 평균 수익은 320만달러로 기존 방식의 71만 9,000달러보다 4.5배 많았다. 피해복구 서비스 사기 손실도 약 14억달러에 달했다. 터너는 “정상적인 수사기관은 자금 회수를 조건으로 선불 비용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기사 핵심 요약]
-주소 오염 공격을 당한 투자자는 시험 송금까지 마쳤지만 4,999만 9,950USDT를 탈취당했다.
-2025년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190억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고 1,156만 4,990개 토큰이 실패했다.
-주소 전체 확인과 시드 문구 오프라인 보관, 레버리지 축소, 지갑별 세금 기록이 핵심 방어책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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