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은 폴리마켓의 대표적인 BTC 예측시장에서 일부 거래자들이 베팅 결과에 영향을 주기 위해 BTC 가격을 일시적으로 움직였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연구진은 바이낸스에서 반복적으로 한 방향의 거래가 집중되며 베팅 종료 직전 몇 초 동안 BTC 가격이 일시적으로 변동했고, 해당 방향에 베팅한 거래자들이 이익을 얻는 패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소폭의 가격 변동만으로도 베팅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시점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현물 가격을 일시적으로 밀어 조작하려는 시도다. 폴리마켓의 5분 만기 BTC 가격베팅은 단일 거래소 가격이 아닌 여러 오라클이 수집한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제된다. 하지만 연구 기간 동안 계약 결과의 약 85%는 바이낸스 가격 움직임과 같은 방향으로 결정됐다. 바이낸스 가격을 최종 결제 가격을 추정하는 기준으로 활용했다는 의미다. 거래자의 의도를 직접 관찰한 것은 아니지만 거래 패턴을 분석해 가격 조작 가능성을 추론했다”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선거나 스포츠 경기와 달리 금융자산 기반 예측시장은 참가자가 결과를 결정하는 기초자산을 직접 거래할 수 있어 구조적으로 조작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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