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pbit 거래소는 무규제 상태로 운영 중이며, 일부 이용자 사이에서 출금 지연 및 계정 제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Trustpilot·Sitejabber 등에서 “소액은 출금되지만 고액은 막힌다”는 의심 사례가 다수 확인된다.
고수익 보장 거래소라 해도 고액 예치는 지양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신고 및 기록 보관이 필요하다.
Tapbit 거래소 탭비트 거래소, 먹튀 의혹 불거지나? 출금 지연과 무규제 리스크 정밀 분석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레버리지 거래소 Tapbit(탭빗)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거래 페어와 최대 100배 레버리지를 지원하며, 보너스 이벤트와 수수료 혜택 등을 앞세운 마케팅으로 많은 신규 이용자를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커뮤니티와 평가 사이트를 중심으로 출금 지연, 계정 제한, 규제 미비 등 심각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Tapbit는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로, 현재까지 어떤 국가에서도 명확한 금융 규제를 받지 않고 운영되고 있다. 위키빗(WikiBit) 기준으로는 “현재 유효한 규제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이며, 이로 인해 투자자 보호 장치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WikiBit에서는 Tapbit를 “주의가 필요한 거래소”로 분류하고 있다.
전문가 평가도 부정적이다. 글로벌 브로커 평가 사이트 Traders Union에서는 Tapbit에 대해 10점 만점 기준 2.56점을 부여하며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만족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고객 서비스, 자금 안전성, 사용자 경험 등 모든 영역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실제 사용자 후기를 보면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후기가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Trustpilot 기준 약 66건의 리뷰 중 65%는 5성 평가를 남겼으나, 약 24%에 해당하는 1성 리뷰도 존재한다. 이 중 일부는 “계정이 갑자기 차단되었다”, “출금을 요청하니 특정 거래 목표를 달성하라고 요구받았다”, “소액 출금은 가능했지만 고액 출금은 막혔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이른바 ‘Pig butchering scam’ 방식과 유사한 흐름으로, 소액 수익을 먼저 보장해 신뢰를 쌓고 이후 출금을 제한하거나 유도된 추가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특히 Sitejabber 플랫폼에서도 유사한 후기가 다수 확인되며, “처음엔 수익이 발생했지만 나중에 거액 출금 요청 시 비현실적인 거래 조건을 제시받았다”는 피해 사례가 등록되어 있다. 이런 구조는 단순한 고객 불만을 넘어서 구조적인 사기 가능성으로 연결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이용자가 피해를 본 것은 아니다. “몇 차례 출금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고, 고객 응대도 빠른 편이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이 극단적인 편차다.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거래소가 고의적으로 선택적 대응을 하거나 특정 시점 이후 출금을 막는 운영 방식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종합적으로 보면 Tapbit는 아직 피해자 고발이 대규모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지만, 거래소의 구조상 불안정 요소가 많고, 규제기관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 자산 보호 측면에서 위험하다. 특히 출금과 관련된 조건이 불명확하며, 고객 서비스가 케이스마다 일관되지 않다는 점은 매우 중요한 경고 신호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글로벌 규제 강화 추세에 있다. 그 속에서 무규제 거래소가 과도한 리워드와 혜택을 내세우며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전략은 결국 먹튀로 이어질 수 있는 패턴의 전형이기도 하다. 고수익과 빠른 수익 지급을 강조하는 거래소일수록 더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
투자자는 Tapbit 이용 시 절대 고액 자산을 예치하지 말고, 모든 거래 내역과 응답 내용을 캡처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출금 지연이나 계정 이상 징후가 보일 경우 즉시 커뮤니티에 공유하고, 국제 소비자 보호 기관에 신고하는 등 대응 체계를 마련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피해 사례가 추가로 접수된다면, 보다 강력한 공론화와 법적 대응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Tapbit와 같은 비규제 거래소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네이버 블로그 ‘해빙 재테크’ 계정에서 **“탭비트, 사기 걱정 끝! 여기가 바로 비트코인의 안전 지대”**라는 제목의 글이 다수 게재되며 Tapbit 거래소에 대한 무분별한 신뢰를 조장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외부 평판 및 사용자 후기를 살펴보면, 이 거래소는 단순한 광고와는 다른 여러 잠재적 리스크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우선 Tapbit는 2023년부터 운영 중인 무규제 해외 거래소다. WikiBit 등 전문 플랫폼에서는 “현재 유효한 금융 규제를 보유하지 않음”이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 보호 장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과 같다. 그럼에도 해당 블로그에서는 이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표현만 반복하고 있다.
또한 Tapbit는 Trustpilot, Sitejabber 등 후기 사이트에서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리는 거래소로 평가받는다. 일부 사용자는 “출금 속도가 빠르고 UI가 직관적이다”라고 했지만, 다른 사용자들은 “출금 요청 후 갑작스런 계정 제한”, “고액 출금 시 목표 거래량 요구” 등의 문제를 지적하며 먹튀 의심까지 제기하고 있다. 특히 ‘Pig butchering scam’이라는 구조적 사기 패턴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빙 재테크 블로그는 Tapbit의 장점을 과도하게 부각한다. “콜드스토리지 보관”, “2FA 인증”, “오더북 기반 투명 가격 반영” 등의 기능이 소개되지만, 이는 대부분의 거래소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보안 기능이다. 더구나 해당 블로그에는 명확한 투자 고지나 위험 경고 문구가 없고, 오히려 “사기 걱정 끝!”이라는 절대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다.
특히 게시글 하단에는 레퍼럴 링크와 함께 “무료 리딩방 운영 중”, “누구나 수익 가능” 등의 문구도 포함되어 있어, 광고성 목적이 뚜렷하다. 이에 따라 해당 블로그의 글은 단순 후기나 정보 공유가 아니라 광고 협찬성 콘텐츠일 가능성이 높다.
Tapbit는 아직 대규모 피해 사례가 확인된 거래소는 아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사실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
- 규제되지 않은 해외 거래소이며, 실제 피해 사례가 일부 확인되고 있음
- 수익 지급과 출금 구조가 불명확하거나 일관되지 않음
- 과장 광고나 추천 링크 중심의 블로그 홍보글이 확산 중임
결론적으로, Tapbit는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 거래소이며, “사기 걱정 끝”이라는 문구는 근거 없는 과장일 수 있다. 고수익을 미끼로 한 무분별한 홍보글은 투자자에게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검증된 정보에 기반한 투자 판단이다. 거래소가 화려한 이벤트와 광고로 포장되어 있더라도, 자산을 맡기기 전에는 반드시 외부 리뷰, 규제 상태, 피해 사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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