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보스코인(BOScoin)이란 무엇인가
보스코인은 2017년 국내에서 ‘신뢰 기반 블록체인’, ‘거버넌스 혁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등장한 코인이다.
국내 첫 대형 ICO 성공 사례로 기록됐으며,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5억 BOS(최초 발행량)라는 대규모 토큰을 판매했다.
초기에는 이더리움 ERC-20 네트워크 기반 토큰으로 시작했으나, 이후 자체 메인넷으로 이전하면서 기술적 독립을 강조했다.
기본 정보
- 코인명: BOScoin (보스코인)
- 심볼: BOS
- 네트워크: 초기 ERC-20 → 자체 메인넷
- 최초 발행량: 500,000,000 BOS
- 출시 연도: 2017년
- 주요 인물: 창업자 김인환, 대표 유영석 등
- 특징: 거버넌스(Commons Budget) 예산, 신뢰 계약 등 차별화된 구조를 내세움
2. 어떻게 ‘한국 ICO 신화’가 무너졌나
보스코인은 국내외에서 수백억 원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여러 문제에 직면했다.
- 운영진 횡령
ICO로 모인 자금을 프로젝트가 아닌 운영진의 사적 이익에 유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경영진 일부가 회사 자금을 수십억 원대 횡령한 사실이 밝혀져 2020년 실형이 선고됐다. - 재단 내부 분쟁
프로젝트 리더십, 예산 집행, 로드맵 이행 문제 등으로 내부 갈등이 심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재단은 투자자들과 소통을 단절했고, 개발자 및 핵심 인력들이 이탈했다. - 사업 지연 및 개발 중단
당초 약속했던 기술 개발, 생태계 확장 등 핵심 로드맵이 차질을 빚었다. 커뮤니티에서는 개발 지연을 넘어 ‘사실상 개발 중단’ 상태라는 평가가 나왔다. - 상장폐지 및 투자자 피해
2021년 업비트 등 주요 거래소에서 보스코인은 상장폐지됐고, 사실상 무가치 코인으로 전락했다.
다수의 투자자들은 피해자 모임을 결성하고 집단 소송을 진행했으나, 투자금 회수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3. 블록체인 사기의 교과서가 된 보스코인
보스코인 사태는 단순한 실패가 아니라 ‘사기 코인’의 전형적인 패턴을 모두 보여준 사건이다.
- 공식 백서와 로드맵은 그럴듯했으나, 현실 사업은 거의 이행되지 않았다.
- 거버넌스 예산 등 중요한 의사결정이 폐쇄적으로 운영되었다.
- 운영진의 법적 처벌로 사기성 및 고의성이 인정되었다.
- 커뮤니티 및 투자자 보호장치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
4. 보스코인 피해자와 투자자에게 남은 것
현재 보스코인은 거래소에서 완전히 상장폐지되어 사실상 거래 불가, 무가치 상태이다.
피해자들은 온라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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