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000달러 돌파가 관건"… 수치와 데이터로 입증된 비트코인 바닥 탈출 공식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의 지루한 조정 장세가 끝나고 바닥 다지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회복세가 시장 바닥을 형성해가는 초기 단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미국 및 유럽 증시를 넘어서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지표 하나에 시장이 이토록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매도 압력이 사실상 고갈되었으며, 대기 매수세가 거시경제 호재를 기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고 진단했다. 뒤이어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도매물가 완화를 보여주며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실었다.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모든 투자자들의 평균 온체인 취득가치(cost basis)보다는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나, 단기 보유자들의 취득가치 영역인 69,000달러선보다는 아래에 머물러 있다. 특히 장기 보유자들이 더 이상 수익 실현을 하지 않고 있으며, 최근 유출 물량 중 상당수가 손실을 보며 판매되었다는 점은 하락세의 마지막 단계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징후다. 아울러 비트코인이 최근 저점 부근에서 거래되는 동안 소형 및 대형 지갑 주소 모두에서 광범위한 스팟(현물) 매집 활동이 포착되었으며, 가격이 안정을 찾으면서 현재는 매집 흐름이 한 차례 완화된 상태다.

 

제도권 자금의 흐름도 눈에 띄는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출 강도는 지난 6월의 대규모 유출세와 비교해 확연히 둔화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하루 전 4억 2,400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겪었으나, 곧바로 다음 날 1억 8,100만 달러의 자금이 다시 순입되며 충격을 상당 부분 상쇄했다. 다만 이러한 자금 복귀가 강력한 신규 매수세로 전환된 것은 아니어서, 기관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로 시장 추이를 관망하고 있는 조심스러운 단계로 풀이된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하락에 베팅하던 하방 압력이 점차 해소되는 양상이다. 옵션 시장의 풋옵션 대비 콜옵션 비율(put-to-call ratio)은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가격 하락에 대비한 헷지 수요가 크게 줄었음을 보여준다. 무기한 선물 펀딩비 역시 소폭 양수를 유지하고 있어 롱(상승) 포지션이 아직 과열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하락 전망에 힘을 싣던 숏 베팅들이 대거 청산되거나 거둬지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체질이 개선되고 있는 흐름이다.

 

다만 글래스노드 전문가는 파생상품 시장의 재정비가 현물 매수 유입으로 곧바로 연결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한 경고 요인으로 꼽았다. 선물과 옵션 트레이더들의 포지션 이동이 현물 시장으로의 직접적인 자금 유입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강력한 현물 수요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상승 랠리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비트코인은 현재 24시간 전 대비 0.4% 소폭 하락한 64,66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이 완전한 추세 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관과 개인의 실질적인 현물 매수 유입이 뒷받침되어야 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 

"69,000달러 돌파가 관건"… 수치와 데이터로 입증된 비트코인 바닥 탈출 공식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