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줄 알았는데…인공지능(AI) 주식, 닷컴버블 붕괴 ‘데자뷔’

인공지능(AI), 미국 주식, 닷컴버블/AI 생성 이미지

▲ 인공지능(AI), 미국 주식, 닷컴버블/AI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AI) 대표주가 급등했지만 주가 평가 부담은 오히려 낮아졌다. 시장조사업체는 이런 흐름이 닷컴버블 붕괴 당시와 닮았다고 경고했다.

 

6월 19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Sevens Report Research) 창립자 톰 에세이(Tom Essaye)는 인공지능 주식의 낮은 주가 평가가 매수 기회보다 경계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데이터센터 투자 열풍의 지속 가능성을 의심하기 시작했을 수 있다고 봤다.

 

에세이는 성장주의 낮은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미래 실적에 대한 불신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S&P 500 지수의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21.5배다. 반면 엔비디아(NVIDIA, NVDA)는 최근 12개월 44% 올랐지만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21배로 제시됐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MU)는 최근 12개월 770% 급등했다.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10배다. 브로드컴(Broadcom, AVGO)은 51% 상승했고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24배다. 샌디스크(SanDisk, SNDK)는 4,490% 폭등했지만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14배에 머물렀다.

 

에세이는 인공지능 도입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 투자 축소가 주문 취소로 번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알파벳(Alphabet, GOOGL)이 비용 부담과 낮은 수익성을 이유로 데이터센터 10곳 건설을 취소하는 상황을 예로 들었다. 칩, 네트워킹, 메모리, 처리장치 수요가 한꺼번에 흔들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오라클(Oracle, ORCL) 주가 흐름도 투자자 불안을 보여주는 사례로 거론됐다. 오라클 주가는 6월 1일 이후 약 25% 하락했다. 에세이는 닷컴버블 당시에도 인터넷 사용은 늘었지만 수익화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자 인프라 구축이 멈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닷컴버블이 터진 방식과 정확히 같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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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줄 알았는데…인공지능(AI) 주식, 닷컴버블 붕괴 ‘데자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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