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구조와 토큰 경제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비판 보고서가 나오면서 시장에서 다시 강한 논쟁이 불붙고 있다.
3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투자 리서치 회사 컬퍼 리서치(Culper Research)는 이더리움(Ethereum, ETH)에 대해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다고 밝히며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약점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이더리움의 장기 서사가 시장에서 인식되는 것보다 취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진행된 푸사카 업그레이드(Fusaka 업그레이드) 이후 블록 공간이 크게 확대되면서 거래 수수료가 약 90% 가까이 급락했다. 컬퍼 리서치는 수수료 하락이 검증자 수익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스테이킹 경제 구조를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최근 증가한 거래량과 활성 주소 수가 실제 네트워크 성장 때문이 아니라 스팸 거래와 주소 오염 공격(address-poisoning) 때문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보고서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2월 사이 생성된 신규 지갑의 약 95%가 이러한 공격 활동과 관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체 거래 가운데 약 22.5%가 이른바 더스팅(dusting) 공격과 연관된 활동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창립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약 1만9,000ETH를 매도한 사실도 언급했다. 이는 그의 전체 보유량의 약 8%에 해당하는 규모다. 다만 이 매도가 곧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 상실이나 시장 이탈을 의미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함께 제시됐다.
한편 코인뷰로(Coinbureau) CEO 닉(Nic)은 이더리움 구조가 향후 프로토콜 업그레이드나 포크를 통해 경제 모델을 수정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입장을 지지하지는 않지만, 리서치 회사가 상세한 분석과 함께 실제 자금을 투입해 공매도 포지션을 취했다는 점은 시장이 주목할 만한 신호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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