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 SBI 스미신 네트은행(SBI Sumishin Net Bank)/AI 생성 이미지 |
일본 금융 대기업 SBI 홀딩스가 자회사이자 현지 최대 주택담보대출 전문 은행인 SBI 스미신 네트은행 주주들에게까지 엑스알피(XRP) 보상을 확대하며 리플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SBI 홀딩스는 기존 지주사 주주들에게 제공하던 XRP 주주 우대 혜택을 자회사인 SBI 스미신 네트은행(SBI Sumishin Net Bank) 주주들에게도 확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일본 내 전통 금융 이용자들을 암호화폐 생태계로 유입시키려는 요시타카 기타오(Yoshitaka Kitao) 회장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주택금융이라는 실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SBI 홀딩스는 지난 2020년부터 주주들에게 배당금 외에 추가적인 혜택으로 XRP를 지급하는 독특한 우대 제도를 운용해 왔다. 초기에는 지주사 주주들만을 대상으로 했으나, 리플(Ripple)과의 파트너십이 공고해짐에 따라 수혜 범위를 계열사로 넓히고 있는 형국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SBI 스미신 네트은행 주주들은 보유 주식 수에 따라 일정 금액 상당의 XRP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며, 이를 위해 그룹 내 암호화폐 거래소인 SBI VC 트레이드(SBI VC Trade)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보가 단순한 고객 보상을 넘어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분석한다.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일본의 주택담보대출 이용자와 은행 주주들을 자연스럽게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으로 유도함으로써 신규 투자자 층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SBI 홀딩스가 발행한 100억엔(약 6,450만 달러) 규모의 디지털 채권인 SBI START Bonds 역시 투자자들에게 XRP를 보상으로 제공하며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
리플과 SBI 홀딩스의 유착 관계는 날로 깊어지고 있다. 기타오 회장은 최근 “SBI는 리플 지분의 약 9%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가치로 100억 달러가 넘는 규모”라고 밝히며 XRP 레저 기반의 결제 및 토큰화 사업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 주주 우대 확대 결정 역시 일본 전역의 은행망을 리플의 온체인 인프라와 연결하려는 거대 구상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결국 SBI 그룹의 전방위적인 XRP 도입은 일본 금융 시장에서 디지털 자산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과 같은 전통 금융의 상징적인 영역까지 XRP 보상이 침투함에 따라, 향후 일본 내 다른 금융 그룹들의 대응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XRP가 일본 금융 시스템의 실질적인 유틸리티 토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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