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
비트코인(BTC)이 8만2,500달러선까지 반등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지만, 이더리움(ETH)과 엑스알피(XRP, 리플)는 여전히 주요 저항선 아래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과 암호화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이 시장을 짓누르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8만5,000달러 돌파 여부가, 이더리움과 XRP는 핵심 지지선 유지 여부가 향후 가격 방향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10월 1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3.6%를 웃돌았으며, 생산자물가지수(PPI)도 6.3% 상승해 예상치 5.3%를 크게 상회했다. 이에 따라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2주 연속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지난주 유출액은 2억2,800만 달러로 전주 6억8,1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3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가며 3억1,90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XRP 현물 ETF도 13주 연속 순유입 행진을 마감하고 지난주 184만 달러의 순유출로 전환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8만2,48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8만607달러와 200일 EMA인 7만6,034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단기 하락 추세선의 저항이 형성된 8만2,526달러를 확실히 돌파하면 8만5,000달러를 시험할 수 있으며, 추가 상승 시 지난 9월 21일 고점인 8만7,395달러까지 반등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신호선 아래에 머물고 상대강도지수(RSI)는 50으로 중립 수준을 나타내 강한 상승 추세가 확인된 상황은 아니다. 반대로 8만607달러가 무너지면 7만6,034달러가 중기 추세를 가르는 핵심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더리움은 2,400달러 부근에서 하락세를 멈추고 200일 EMA인 2,345달러 위에서 지지를 시험하고 있다. 그러나 50일 EMA인 2,483달러를 회복하지 못해 단기적으로는 매도세가 우세한 상황이다. RSI는 40 부근에서 횡보하고 있으며 MACD도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러 상승 동력이 약화됐음을 보여준다. 이더리움이 2,483달러와 지난 8월 21일 고점인 2,546달러를 차례로 돌파하면 9월 21일 고점인 2,807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 반면 2,345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2,157달러를 거쳐 심리적 지지선인 2,0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다.
XRP는 이날 1.3098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주요 이동평균선을 밑도는 등 세 종목 가운데 기술적 약세가 두드러졌다. 일봉 차트에서 대칭 삼각형(Symmetrical Triangle) 패턴의 기존 상승 추세선인 1.3528달러 아래로 이탈하면서 하락 압력이 커졌지만, 6월 15일 고점에 해당하는 1.2941달러에서 지지를 받으며 반등했다. 다만 RSI가 37에 머물고 MACD도 마이너스 영역에서 하락하고 있어 매도세가 여전히 우세하다. 1.2941달러를 지속적으로 하회하면 1.1866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반등 시에는 1.3528달러가 첫 번째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후 50일 EMA인 1.3784달러와 200일 EMA인 1.3919달러가 추가 저항 구간으로 제시됐다.
FX스트릿은 비트코인이 주요 이동평균선 위에서 반등을 이어가는 반면 이더리움과 XRP는 아직 뚜렷한 상승 전환 신호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8만2,526달러를 돌파하고 8만5,000달러를 회복할 경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수 있지만, ETF 자금 유출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불확실성은 여전히 부담이다. 이더리움의 2,345달러와 XRP의 1.2941달러 지지 여부 역시 추가 하락 위험을 판단할 핵심 기준으로, 주요 암호화폐가 저항선을 회복하기 전까지는 단기 반등과 추세 전환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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