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암호화폐 하락/AI 생성 이미지 © |
거시경제 불안과 지정학적 긴장에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까지 겹치면서 이더리움(Ethereum, ETH)이 1,850달러 지지선 방어에 나섰다.
8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4시간 동안 1.19% 하락한 1,866.85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같은 기간 1.25% 하락한 가운데 ETH와 인베스코 나스닥100 상장지수펀드(Invesco QQQ Trust)의 24시간 상관계수는 0.888을 기록했다. 금리 변화에 민감한 위험자산이 동반 약세를 보인 셈이다.
시장에서는 7월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회의에서 나온 매파적 반대 의견과 미국·이란 간 긴장 고조가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하락은 이더리움만의 개별 악재보다 거시경제 여건 악화와 유동성 감소에 따른 시장 전반의 조정 성격이 강했다. 다음 주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와 중동 정세의 완화 여부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힌다.
스팟(현물) 시장의 집중 매도와 파생상품 청산도 낙폭을 키웠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한 고래 투자자가 1,930달러부터 1,860달러까지 보유 물량을 시장가로 매도한 정황이 포착됐다. 여기에 불과 45분 동안 6,800만달러가 넘는 롱 포지션이 청산되며 연쇄적인 하방 압력이 발생했다. 기업 재무 보유분의 이더리움 매각 권한 확대도 국지적인 매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펀딩비는 현재 0.00475%로, 향후 펀딩비 안정과 미결제 약정 감소 여부가 매도세 소진을 판단할 지표다.
기술적으로 ETH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1,845달러와 피보나치 되돌림 38.2% 지지선인 1,831달러를 시험하고 있다. 1,850~1,873달러 구간을 지키면 1,895달러를 향한 반등이 가능하지만, 1,850달러가 무너지면 1,80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커진다. 단기 약세 흐름을 뒤집으려면 일봉 종가가 1,895달러를 회복해야 한다. 오는 8월 3일 예정된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클래러티법 표결 결과도 규제 투자심리를 좌우할 핵심 변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