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
전 세계적인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며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75,000 달러 선에서 견고한 상승세를 다지는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에서 역대급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폭발할 수 있다는 강력한 징후가 포착됐다. 알트코인 전반으로 매수세가 퍼지며 엑스알피(XRP, 리플) 역시 주요 저항선 돌파를 시도해 시장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4월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1.5% 증가한 2조 5,400억 달러를 기록했다. 75,000 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인 비트코인은 최근 12일 중 9일 동안 상승하며 조정 국면을 벗어나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나스닥 100 지수가 3월 저점 대비 16% 급등한 거시적 호조와 맞물리며,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87,000 달러까지 상승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상위권 코인을 넘어 시장 전반으로 퍼지면서 세타 네트워크, 파일코인, 앱토스 등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엑스알피는 1.4 달러를 넘어서며 목요일 기준 5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안착을 시도 중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다소 뒤처지지만, 지난 2월 터치한 200주 이동평균선에서 반등한 이후 2021년 하반기 고점 부근인 1.30 달러의 탄탄한 지지선을 유지하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시장 내부의 수급 불균형은 거대한 가격 폭발을 예고하고 있다. K33 리서치에 따르면 파생상품 시장의 펀딩비가 무려 46일 연속 마이너스 영역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역사상 단 두 번밖에 없었던 이례적인 현상이다. 펀딩비가 음수인 상태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공매도 세력이 막대한 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강제로 포지션을 청산하는 숏 스퀴즈가 발생할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다. 한편 이더리움 최대 기업 보유자인 비트마인은 최근 6개월간 90억 달러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침체기를 틈타 이더리움을 지속적으로 매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도권 자본의 유입과 글로벌 규제 완화 흐름도 상승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순자산의 최소 80%를 비트코인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했다. 번스타인은 폴리마켓과 칼시 등 전통적인 스포츠 베팅을 넘어선 탈중앙화 예측 시장의 총 거래액이 2030년까지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파키스탄 중앙은행은 8년 만에 가상자산 거래 금지 조치를 해제하고, 현지 은행들이 등록된 가상자산 사업자에게 계좌를 개설해 줄 수 있도록 허용하며 글로벌 채택 확장에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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