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럼프, 비트코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연장을 발표했다. 그와 동시에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달러 고지를 눈앞에 두는 강력한 랠리를 펼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의 4월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수요일 7만 9,000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2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은 화요일 이란 테헤란 정부의 분열을 이유로 2주간의 휴전 연장을 전격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부가 통일된 제안을 내놓을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표는 시장을 억눌렀던 지정학적 공포를 완화하며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회복시켰다.
미국 증시도 비트코인과 함께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해당 세션 동안 1% 이상 상승하며 시장 전반의 온기를 더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19일 이란의 평화 회담 거부 소식에 7만 4,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나 휴전 연장 소식 이후 7% 이상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 금요일부터 파키스탄 중재를 통해 협상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세는 지정학적 요인뿐만 아니라 거시적 환경의 변화도 한몫했다.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 보유량을 역대 최고 수준인 3만 8,666톤까지 늘리면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가 비트코인으로도 전이되고 있다. 이는 전체 채굴된 금의 약 17%에 달하는 규모로 실물 자산으로의 자본 이동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중국의 은 수입량도 전월 대비 78% 급증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대체 자산 수요가 폭발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반면 시장 내 위험 요소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란의 이슬람 혁명 수비대는 페르시아만의 해저 인터넷 케이블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절단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았다. 이러한 위협은 긴장이 재개될 경우 시장에 즉각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변수이다. 또한 미국의 마진 부채 규모가 2021년 밈 주식 열풍 당시와 유사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과열에 대한 경고음도 들리고 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선에 안착할지 여부는 이란의 태도 변화와 협상 속도에 달려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시한 내에 이란이 통일된 제안을 내놓느냐가 단기적인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적 성과를 주시하며 비트코인의 역사적인 가격 돌파 시점을 조준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