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가 "찬성 안 하면 코인 못 판다"…트론 창시자 강력 비판

도널드 트럼프, 저스틴 선, 트럼프 코인(TRUMP), WLFI/AI 생성 이미지

▲ 도널드 트럼프, 저스틴 선, 트럼프 코인(TRUMP), WLFI/AI 생성 이미지

트럼프 일가가 관여한 디파이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토큰 잠금 구조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됐다. 대형 투자자로 참여한 인사가 공개적으로 ‘폭정’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정면 비판에 나섰다.

 

4월 15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Justin Sun)은 트럼프 일가가 참여한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의 새로운 토큰 언락 제안을 두고 “권력 집중과 자산 수용을 위한 구조”라고 주장했다.

 

해당 제안은 총 452억 4,000만 WLFI 물량에 대해 2년 락업 이후 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풀리는 구조를 담고 있다. 일정이 적용되면 토큰은 2년 후부터 풀리기 시작해 5년 차에 전량 시장에 공급된다.

 

초기 투자자 물량 170억 4,000만 WLFI에는 별도의 조건이 적용된다. 2년 락업 이후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해제되며, 해당 구간에서는 소각 물량이 포함되지 않는다.

 

핵심 논란은 ‘선택 강제 구조’다. 제안문에는 새로운 베스팅 일정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토큰이 무기한 잠길 수 있다는 조건이 포함됐다. 사실상 반대 표를 행사할 경우 자산 회수가 불가능해지는 구조라는 지적이 나온다.

 

저스틴 선은 “이 구조는 논리적 함정이다. 반대하면 처벌을 받는 시스템”이라며 “투표 구조 자체가 투자자 권리를 제한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약 4% 수준의 의결권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토큰이 동결된 상태라며 의사결정 과정에서 사실상 배제됐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측은 해당 제안이 장기적인 생태계 안정성과 시장 공급 관리를 위한 구조라고 설명했지만, 투자자 사이에서는 통제권 집중과 유동성 제한에 대한 불만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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