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70% 폭락의 데자뷔? 스페이스X 향한 경고음

테슬라, 스페이스X /AI 생성 이미지

▲ 테슬라, 스페이스X /AI 생성 이미지

스페이스X의 기록적인 기업공개(IPO)가 미국 증시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급등세가 이어질지 아니면 조정이 시작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스페이스X 주식은 상장 이후 강력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S&P500 지수는 0.38% 하락하며 약 2,40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했고, 나스닥 지수도 0.52% 하락하며 약 2,000억 달러가 감소했다. 매체는 투자자 자금이 스페이스X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현재 상승세가 개인 투자자들의 포모(FOMO·기회를 놓칠 것에 대한 두려움) 심리에 의해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페이스X가 IPO 시장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지만, 단기간 급등 이후 가격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매체는 스페이스X의 현재 흐름을 2010년 상장 당시 테슬라와 비교했다. 당시 테슬라는 상장 직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수개월 동안 약 70% 급락했다. 워처구루는 스페이스X 역시 시장 열기가 식을 경우 자금 재배분 과정에서 비슷한 조정을 겪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반면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스페이스X는 우주항공 사업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올해 초 일론 머스크가 보유한 xAI를 인수했다. 매체는 우주산업과 AI를 동시에 보유한 사업 구조가 AI 버블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스페이스X는 최근 AI 코딩 에이전트 기업 커서를 600억 달러 규모의 전액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는 xAI의 AI 코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매체는 이러한 AI 사업 확대가 향후 주가 상승세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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