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6일 밤 백악관에서 이례적인 대국민 연설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 비밀 해제한 정보 문건을 내보이며 중국이 미국 유권자 2억2000만명의 정보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정당 성향 등 선거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중국에 넘어갔고, 미국 정보기관은 이를 알고도 대통령과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의 선거 인프라가 외국의 해킹과 조작에 취약하다며 선거제도 개편을 촉구했다. 백악관도 이를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유권자 정보 침해로 규정했다. 발표는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충격적인 주장과 입증된 사실은 구분해야 한다. 미국에서는 상당수… 더보기
[칼럼] 트럼프의 선거 폭로, 한국에도 남의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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