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악재 덮친 XRP, 1.39 달러 지지선 지켜낼 수 있을까

미국, 이란,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이란, 비트코인(BTC),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다시 고조되면서 엑스알피(XRP, 리플)가 거시적 경제의 공포 심리에 휩쓸려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개별적인 생태계 악재가 아닌 전반적인 시장의 위험 자산 회피 심리와 파생상품 시장의 약세가 겹치며 주요 지지선 방어에 비상이 걸렸다.

 

4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지난 24시간 동안 2.35% 하락하며 1.40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하락은 2026년 4월 19일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중동 분쟁 확대 우려가 재점화되며 촉발된 광범위한 시장 매도세와 궤를 같이한다. 대장주인 비트코인(BTC)이 2.24% 하락한 것과 거의 동일한 낙폭을 보이며, 위기 상황에서 거시 경제의 두려움에 동조화되는 현상을 뚜렷하게 나타냈다.

 

파생상품 시장의 부정적인 투자 심리와 알트코인 전반의 약세도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2026년 내내 바이낸스에서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 중인 펀딩 비율은 트레이더들이 여전히 공매도에 집중하며 기저의 매도 압력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알트코인 시즌 지수 역시 37로 중립에 머물며 자본이 알트코인으로 적극적으로 순환하지 못하는 섹터 전반의 부진이 하락을 부추겼다.

 

차트상 현재 가격 흐름은 단기적인 상승 돌파 시도가 무산된 후 약세 편향의 횡보장에 갇힌 형태다. 엑스알피는 피보나치 38.2% 지지선인 1.42 달러와 주요 저항선인 1.55 달러 사이에서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장기 추세선인 200일 단순 이동평균선은 1.89 달러에서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강세장으로 돌아서기 위해서는 피보나치 50% 수준인 1.39 달러 방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향후 시장의 향방은 지정학적 긴장 완화 여부와 핵심 지지선 수성에 달려 있다. 거래량을 동반하며 1.45 달러를 확실하게 돌파하고 마감한다면 단기 회복의 신호로 해석되어 1.48 달러를 향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1.39 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방어선인 1.32 달러까지 밀려날 위험이 존재한다.

 

현재 시장은 거시적 공포와 견고한 매도 포지션이 결합된 중립적 약세 구간에 놓여 있다. 다만 코인베이스를 중심으로 거래소에서 4,687만 개의 물량이 순유출되는 현상이 관측되고 있어, 이러한 지속적인 축적 움직임이 거시적 매도세에 맞서 바닥을 다지는 든든한 방어막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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