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 레버리지가 빠르게 걷히며, 7만 달러가 단기 운명을 가를 핵심 분기점으로 떠올랐다.
4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파생상품 시장은 최근 2주 동안 강한 디레버리징 압력을 받았다. 크립토퀀트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 약정 7일 변화율은 약 -3%까지 내려갔다. 이는 신규 포지션 유입보다 기존 포지션 청산과 강제 청산이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뜻한다.
특히 이 지표가 플러스에서 마이너스로 전환된 시점은 4월 12일로, 시장이 본격적인 디레버리징 국면에 들어섰다는 초기 신호로 해석됐다. 과도한 레버리지가 제거되는 과정에서 단기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지만, 동시에 다음 방향성을 준비하는 정리 국면으로도 읽힌다.
주목할 부분은 자금조달비율의 변화다. 비트코인 7일 단순이동평균(SMA) 자금조달비율은 0.33%에서 -0.17%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자금조달비율이 음수라는 것은 숏 포지션이 롱 포지션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는 뜻으로, 시장이 순숏 구조에 기울어졌음을 보여준다. 이런 환경에서는 현물 수요만 받쳐주면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로 현물 시장 수요는 최근 일주일간 개선됐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지난주 총 8억 1,600만 달러 이상의 순유입이 들어왔고, 블랙록의 IBIT가 이를 주도했다. 여기에 스트래티지(Strategy)는 10억 달러를 들여 13,927BTC를 추가 매수해 총 보유량을 78만 897BTC로 늘렸다. 코인셰어스 기준으로도 지난주 디지털자산 투자상품 순유입 11억 달러 가운데 비트코인에만 약 8억 7,100만 달러가 집중됐다.
크립토퀀트의 악셀 애들러는 비트코인 현물 가격이 7만 달러 위를 지키는 한, 견조한 현물과 약세 파생 구조의 괴리가 유지되면서 숏 스퀴즈 가능성도 살아 있다고 분석했다. 반대로 기관 현물 수요가 약해지고 선물 디레버리징만 이어질 경우, 7만 달러 아래로의 투매성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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