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클(CRCL), 테더(Tether, USDT)/AI 생성 이미지 |
서클 인터넷 그룹(Circle Internet Group, CRCL)이 아크(Arc)를 앞세워 암호화폐 금융 인프라 장악에 나섰다. 그러나 디지털 달러 시장의 주도권은 여전히 테더(Tether)가 쥐고 있다.
7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서클은 아크를 자산과 개발 도구, 애플리케이션으로 연결된 4단계 금융 체계로 구축하고 있다. 아크는 1초 이내에 거래를 처리하며 수수료는 USDC로 지불한다. USDC와 EURC, 수익형 자산 USYC가 기반을 이루고 지갑과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CCTP), 민트와 스테이블FX가 상위 단계에 배치된다.
아크 테스트넷에는 2025년 10월 출시 이후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마스터카드(Mastercard), 비자(Visa)를 포함한 1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테스트넷은 7월 15일까지 일주일 동안 약 1,500만건의 거래를 처리했다. 서클은 ARC 토큰 사전 판매로 2억 2,200만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30억달러로 평가됐다. 블랙록(BlackRock)과 a16z 크립토(a16z crypto),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도 투자에 참여했다.
서클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는 배경에는 준비자산 이자수익 의존도가 자리 잡고 있다. 서클의 1분기 매출 6억 9,400만달러 가운데 94%인 6억 5,300만달러가 준비자산에서 발생했다. 기타 매출은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었지만 4,200만달러에 그쳤다. 로렌초 발렌테(Lorenzo Valente)는 “서클을 단순한 USDC 발행사로 평가하는 시각은 갈수록 현실과 멀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통화감독청(OCC)의 국립 신탁은행 최종 승인도 규제 경쟁력을 강화했다.
스테이블코인 공급과 거래에서는 테더의 우위가 뚜렷하다. USDT 시가총액은 약 1,840억달러로 USDC의 730억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다. USDC 공급량은 3월 말 770억달러에서 감소했다. USDT의 하루 거래량은 약 480억달러로 USDC의 네 배에 달했다. 트론(Tron)에 유통되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도 약 890억달러로 USDC 전체 공급량을 웃돌았다.
USDC는 2023년 3월 실리콘밸리은행(Silicon Valley Bank) 파산 당시 준비금 33억달러가 묶이면서 0.88달러까지 떨어진 전력이 있다. 테더는 이달 미국의 추가 제재 발표 직후 이란과 연계된 1억 3,100만달러 상당의 USDT를 동결했다. 서클은 법원 명령 없이 사기 피해자의 자금을 회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위스콘신주에서 형사 고발을 당했다. 다만 USDC는 1분기 전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의 63%를 처리했으며 서클 주가는 기업공개 이후 고점 대비 약 76% 하락했다.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는 미국 규제권 안에서 USDC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아크 메인넷 출시는 서클의 금융 인프라 전략을 검증할 핵심 단계이다.
[기사 핵심 요약]
-서클은 아크를 중심으로 자산과 개발 도구,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한 4단계 금융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서클 1분기 매출의 94%가 준비자산 이자수익에서 나온 가운데 ARC 사전 판매로 2억 2,200만달러를 조달했다.
-USDT 시가총액은 1,840억달러로 USDC보다 두 배 이상 많아 디지털 달러 시장에서는 테더가 우위를 유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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