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정치적으로 생각이 전혀 다른 사람들은 어떤 문제에서도 같은 편이 되기 어렵다. 그런데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Palantir)에 대해서만큼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비슷한 반응이 나온다. 두려움이다. 한쪽에서는 팔란티어를 트럼프 행정부의 디지털 감시 도구로 본다. 불법 체류자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미국 이민당국에 제공하고, 이스라엘의 가자·레바논 군사 작전을 데이터로 지원한 것이 근거다. 다른 쪽에서는 팔란티어가 언젠가 모든 시민을 감시하는 AI 국가를 가능하게 만들 기업이라고 경계한다. 이유는 달라도 결론은 같다. 이 회사가 커질수록 위험하다는 것이다. 그런 팔란티어가 최근 회사의 가치관과 철학을… 더보기
[사설] AI로 서방을 구하겠다는 팔란티어… 감시 권력을 선하게 쓸 수 있다는 믿음, 과연 가능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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