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금/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금 대비 40% 추가 폭락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면서 위험 자산에서 안전 자산으로 자금이 대거 이동하는 거대한 부의 재편이 시작됐다.
인투더크립토버스(Into The CryptoVerse) 창립자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4월 3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 가치가 올해 안으로 금 대비 30%에서 40%가량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코웬 창립자는 비트코인이 금 대비 새로운 고점을 형성하지 못하고 특정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오실레이터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과거 알트코인이 비트코인 대비 가치가 급락하며 바닥을 확인했던 것과 유사한 패턴이 현재 비트코인과 금 사이에서 재현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의 자금 흐름은 현재 비즈니스 사이클 후반기의 전형적인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코웬은 위험 자산이 하락하고 안전 자산의 성과가 두드러지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비트코인에서 주식으로, 다시 주식에서 금으로 자금이 쏠리는 이행적 하락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미 주식 시장이 금 대비 약세를 보이기 시작한 상황에서 비트코인 역시 금이라는 안전 자산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가치 유출을 겪고 있다.
비트코인이 금 대비 진정한 바닥을 확인하기까지는 아직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과거 하락장 사례를 보면 비트코인이 금 대비 저점을 형성하는 데 대개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 코웬은 현재 비트코인이 금 대비 약 27.5% 하락한 상태지만 과거 평균치와 비교할 때 추가적인 하방 압력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가 증명하듯 성급한 낙관론보다는 냉정하게 시장을 주시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알트코인 시장의 약세 역시 비트코인 가치 하락의 전조 증상으로 풀이된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시가총액이 비트코인 대비 가치 하락을 겪는 것처럼 비트코인 또한 금에 대해 상대적인 열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전반의 유동성이 마르면서 투자자들이 리스크 하단으로 이동하는 추세는 비트코인의 단기적인 반등 시도마저 무력화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절대치보다 금 대비 상대 가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비즈니스 사이클 후반부에 나타나는 자산 배분 전략의 변화는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물 자산인 금의 강세가 이어질수록 디지털 자산의 대표 격인 비트코인의 가치 방어력은 더욱 거센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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