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트럼프의 AI 기업 지분 인수 계획 저격…"부패 키울 위험천만한 도박"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 인공지능(AI)/AI 생성 이미지

블룸버그 창립자 마이클 블룸버그(Michael Bloomberg)가 미국 정부의 AI 기업 지분 인수 구상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해당 방안이 정실주의와 부패를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월 21일(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부가 AI 기업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I 개발비가 치솟고 중국 기업의 추격이 거세진 데 따른 구상이다. 미국 정부가 AI를 국가안보 자산으로 보기 시작한 점도 배경으로 꼽혔다.

 

미국의 AI 산업은 민간 투자자가 위험을 부담하는 구조로 성장했다. 기술 성과는 민간 기업이 먼저 보유했다. 정부는 사후 규제 역할을 맡았다. 중국에서는 기업이 투자와 고객을 놓고 경쟁하지만 정부가 컴퓨팅 자원을 제공한다.

 

블룸버그는 정부가 규제자와 투자자 역할을 동시에 맡으면 이해충돌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딘가에서 카를 마르크스가 웃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전 도구로 악용될 가능성에는 “조지 오웰도 얼굴을 붉힐 것”이라고 비판했다.

 

블룸버그는 정부가 AI 기업을 소유하지 않아도 국민이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업이 상장하면 투자자는 주식을 직접 살 수 있다. 소비자와 기업도 사기 탐지와 의료 연구, 회계 업무에서 이미 AI를 활용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AI 기업의 공공 기여가 부족하다면 세법을 손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직접 투자는 해법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연방정부가 주주가 되면 시장이 “연기 자욱한 밀실”로 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사 핵심 요약]

-트럼프는 미국 정부가 AI 기업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정부가 규제자와 투자자를 겸하면 정실주의와 이해충돌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블룸버그는 정부 투자보다 세법 개편을 통해 AI 기업의 공공 기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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