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증시, 월가, 나스닥, 다우지수, S&P 500, 반도체,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실적 호조로 6% 넘게 치솟은 반면, 인공지능(AI) 반도체주는 무더기로 추락했다. 기록적인 이익을 발표한 TSMC마저 5% 안팎 밀리면서 실적 발표만으로는 높아진 시장 기대를 충족하기 어려운 장세가 펼쳐졌다.
7월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itedHealth Group, UNH)은 월가 전망을 웃돈 2분기 실적과 연간 이익 전망 상향에 힘입어 개장 전 거래에서 약 6% 상승했다. 의료비 지출을 통제하고 수익성이 낮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가입자를 줄인 전략이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 휴매나(Humana, HUM)와 센틴(Centene, CNC) 등 다른 건강보험사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J.B. 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스(J.B. Hunt Transport Services, JBHT)는 예상보다 강한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약 8% 뛰었다. 물류 수요 둔화 우려 속에서도 이익과 매출이 시장 전망을 넘어선 점이 매수세를 끌어냈다. 반면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 UAL)은 2분기 실적이 전망을 웃돌았지만 2026년 연료비가 60억달러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에 약 4% 하락했다.
대만 반도체 제조기업 TSMC(Taiw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 TSM)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하고 매출도 시장 전망을 웃돌았지만 주가는 약 5% 떨어졌다.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이미 반영된 데다 미국 생산시설에 1,000억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는 계획이 비용 부담 우려를 키웠다.
메모리 반도체주도 급락세를 이어갔다. 샌디스크(Sandisk, SNDK)는 전날 8% 넘게 하락한 데 이어 개장 전에도 약 8% 밀렸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MU)와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WDC),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 STX)도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센터 투자가 과도하게 확대됐다는 우려 속에서 약세를 보였다.
GE 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 GE)는 2분기 이익과 매출이 시장 전망을 웃돌고 연간 전망도 높였지만 약 2% 하락했다. 이익률 하락과 주문 증가세 둔화가 호실적을 가렸다. 개장 전 시장은 기업 실적의 절대 수준보다 이미 높아진 기대치를 뛰어넘었는지에 따라 주가 방향이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기사 핵심 요약]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은 실적 호조와 연간 전망 상향에 힘입어 개장 전 약 6% 상승했다.
-TSMC는 2분기 순이익이 77% 급증했지만 높아진 기대와 투자비 부담 속에서 약 5% 하락했다.
-샌디스크와 유나이티드항공, GE 에어로스페이스도 비용과 성장 둔화 우려가 실적 호재를 압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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