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부, ‘크립토 믹서=범죄 도구’ 시각 바꿨다…합법적 프라이버시 수요 공식 인정

미국 재무부가 ‘크립토 믹서(자금 혼합 서비스)’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꿨다. 범죄 자금 세탁의 전용 도구로만 취급하던 기조에서 벗어나, 합법적 목적의 ‘프라이버시(거래 익명성)’ 수요가 존재한다는 점을 공식 문서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규제 지형이 달라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재무부는 3월 5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32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믹싱 서비스가 개인 자산 보호, 기업 결제 정보 노출 방지, 익명 기부 등 ‘정당한 용도’에 쓰일 수 있다고 명시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믹서 프로토콜을 제재하고 개발자 기소까지 이어가던 흐름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방향 전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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