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가상자산 탈취, FBI/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정부의 압수 자산을 관리하던 외부 수탁 업체 관계자가 4,6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빼돌린 혐의로 카리브해에서 전격 체포되며 가상자산 수탁 시스템의 보안 허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3월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시 파텔(Kash Patel) FBI 국장은 미국 연방보안청(USMS)의 가상자산 지갑에서 4,600만 달러가 넘는 자산을 훔친 혐의를 받는 존 다기타(John Daghita)가 세인트마틴섬에서 프랑스 당국과의 공조 수사 끝에 검거되었다고 밝혔다. 다기타는 USMS와 압수 자산 관리 계약을 맺은 기술 기업 CMDSS의 회장인 딘 다기타(Dean Daghita)의 아들로,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정부 소유의 지갑에 무단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블록체인 수사관인 작XBT(ZachXBT)가 정부 소유 지갑의 자금 유출 의혹을 제기하면서 주목 받았다. 다기타는 온라인에서 릭(Lick)이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텔레그램 등을 통해 작XBT를 조롱하거나 훔친 자금을 이용해 그의 공용 지갑에 먼지 공격을 감행하는 등 대담한 행보를 보였다. FBI 수사 결과 다기타는 가족이 운영하는 업체의 관리 권한을 남용해 장기간에 걸쳐 비트코인을 포함한 다양한 가상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파텔 국장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체포는 가상자산 범죄에 대한 법 집행 기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하며 다기타가 프랑스 헌병대와 공동 작전으로 체포되었음을 확인했다. 다기타가 소속되었던 CMDSS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780만 달러 규모의 수탁 관리 계약을 체거한 업체였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정부의 외부 용역 관리 체계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방 기관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면서도 보안 절차를 외부 업체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범죄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지적한다.
현재 미 당국은 다기타가 빼돌린 자산의 정확한 규모와 추가 가담자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가상자산 수탁 관리의 투명성과 보안 강화가 시급함을 시사하며 향후 정부 차원의 관리 지침 개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다기타는 조만간 미국으로 인도되어 횡령 및 자금 세탁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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