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코인리더스 |
강력한 기관 자금 유입에 힘입어 이번 주 6% 가까이 급등한 비트코인(BTC)이 7만 8,000 달러 선에서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연속적인 뭉칫돈 유입이 확고한 상승을 견인하고 있으나,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감이 8만 달러 저항선 돌파를 앞둔 시장의 투자 심리를 억누르고 있는 형국이다.
4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이번 주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뒷받침한 핵심 원동력은 끊임없는 기관의 수요다. 코인글래스 데이터 결과 수요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3억 3,58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이는 지난 4월 13일 이후 7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한 것이다. 매체는 이러한 자금 유입 추세가 더욱 거세진다면 비트코인의 추가적인 상승 랠리가 전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중동발 악재가 단기적인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제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세 척의 선박에 총격을 가하고 이 중 두 척을 이란 영해로 나포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 봉쇄를 유지하면서도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발생한 사건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의 가격 급등세를 일시적으로 멈춰 세웠다.
시장 구조의 강세장 전환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주간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시장 평균 단가 위로 올라선 것은 긍정적인 추세 전환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분석가는 현물 수요 개선과 현물 ETF 유입 재개가 개인 투자자와 기관의 시장 복귀를 시사하지만, 파생상품 시장은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8만 달러를 확실히 돌파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현물 매수와 펀드 수요가 뒷받침되어야 하며, 지지선 유지에 실패할 경우 얇은 유동성 탓에 하락세가 가팔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7만 2,576 달러의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7만 5,435 달러의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강세 편향을 보이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가 65 부근에 머물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도 양수를 기록하며 매수자가 통제권을 쥐고 있음을 나타낸다. 상승 시 일차 저항선은 7만 8,962 달러에 위치한 피보나치 50% 되림선이며, 그다음은 심리적 장벽인 8만 달러다. 이 구간을 뚫어내면 8만 2,437 달러의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8만 3,437 달러의 피보나치 61.8% 되림선이 두터운 저항벽을 형성하고 있다.
반대로 가격이 하락할 경우 1차 지지선은 7만 5,680 달러 부근이며,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인 7만 5,435 달러가 이를 보강하고 있다. 조정이 더 깊어질 경우에는 7만 4,487 달러의 피보나치 38.2% 되림선이 다음 방어선으로 작용하며, 이후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과 6만 8,950 달러의 피보나치 23.6% 되림선이 추가적인 대기 매수세가 유입될 수요 구간으로 분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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