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은 들어오는데 못 오른다…XRP ‘답답한 상승’의 진실

리플(XRP)

▲ 리플(XRP)   

 

엑스알피(XRP, 리플)가 자금 유입을 등에 업고 반등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한 채 방향성 탐색 구간에 머물고 있다.

 

4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XRP는 최근 24시간 동안 약 3~5% 상승하며 1.35~1.39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거래량은 27억~38억 달러 수준으로 급증하며 단기 매수세 유입이 확인됐다.

 

특히 기관 자금 흐름이 눈에 띈다. XRP 관련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는 1억 2,000만 달러가 유입되며 2025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운용 자산의 약 7%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기관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가격 흐름은 여전히 제한적이다. XRP는 2026년 3월 중순 1.50달러를 상회한 이후 조정을 거치며 현재 1.30~1.45달러 박스권에서 횡보 중이다. 시장에서는 1.45달러를 명확히 돌파할 경우 본격적인 상승 전환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거시 환경 부담은 여전히 변수다. XRP는 올해 들어 한때 20~25% 하락을 겪었으며, 2025년 기록한 3.60~3.65달러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인다. 가격 흐름 역시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과 높은 동조성을 유지하고 있다.

 

결국 단기 반등은 자금 유입에 기반한 흐름이지만,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1.45달러 돌파가 핵심 조건으로 꼽힌다. 기관 자금 유입이 이어질지, 그리고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가 회복될지가 향후 방향을 가를 변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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