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고래/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 급락장에서 최근 시장에 들어온 신규 고래들이 17억 7,000만 달러 손실을 확정하며 대형 투자자 내부에서도 뚜렷한 온도 차가 드러났다.
6월 8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 마르툰(Maartunn)은 X(구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신규 비트코인 고래들이 최근 하락장에서 대규모 손실을 실현했다고 분석했다. 고래는 채굴자와 거래소를 제외하고 지갑에 1,000BTC 이상을 보유한 투자자를 뜻한다.
마르툰은 고래를 보유 기간에 따라 신규 고래와 기존 고래로 나눴다. 신규 고래는 최근 155일 안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고래 규모 주소이며, 단기 보유 고래로도 불린다. 기존 고래는 5개월 기준선을 넘겨 보유한 장기 보유 고래다. 비트코이니스트는 보유 기간이 길수록 향후 매도 가능성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신규 고래는 시장의 약한 손을, 기존 고래는 상대적으로 강한 손을 대표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가격 급락 과정에서 두 집단의 차이는 실현 손익 지표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체 고래가 약세 흐름에 대응해 상당한 손실을 실현했지만, 손실 규모는 신규 고래 쪽으로 크게 쏠렸다. 단기 보유 고래는 지난주 총 17억 7,000만 달러 손실을 확정했다. 비트코이니스트는 최근 시장에 진입한 대형 자금이 급락장에서 공포성 항복 매도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기존 고래의 손실 실현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장기 보유 고래가 신규 고래만큼 매도 압력을 키우지 않았다는 점은 시장 내부의 매도 강도가 모든 대형 투자자에게 동일하게 확산되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이미 5만 9,000달러 저점까지 이어졌고, 평균 투자자 매입 단가를 추적하는 실현 가격과의 거리도 좁아졌다.
마르툰은 별도 X 게시글에서 비트코인의 실현 가격이 현재 5만 3,630달러에 위치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이번 사이클에서 아직 실현 가격 아래로 내려간 적이 없지만, 현재 약세 궤적이 이어지면 해당 구간 재시험 가능성이 생긴다. 마르툰은 “역사적으로 해당 수준 아래로 내려간 모든 하락은 장기 투자자에게 명확한 분할매수 구간이었다”고 말했다. 기사 작성 시점 비트코인은 약 6만 3,300달러에 거래됐고, 지난주 대비 13% 넘게 하락한 상태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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