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월 ‘골든위크’ 지켜낼까…전문가 "7% 상승 필요"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0월의 마지막 ‘골든위크’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10월 마지막 주는 평균 7%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3,000달러를 유지하지 못하며 불안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네트워크 경제학자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비트코인이 곧 종료될 10월의 ‘골든위크’를 지켜내기 위해 하루 안에 7% 상승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10월 29일은 비트코인이 평균 7일간 7% 상승해온 세 번의 황금 주기 중 하나의 마감일”이라며 “나머지 두 주기는 2월과 3월에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은 2015년 이후 매년 2월, 3월, 10월 세 번의 상승 구간을 반복해왔다. 그러나 올해 10월 상승률은 약 4.5%에 그치며, 과거 평균 상승폭을 밑돌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8일 11만 6,000달러를 회복하며 상승 목표를 조기 달성했지만, 곧바로 하락 반전해 상승 모멘텀이 약화된 상태다.

 

피터슨은 이번 부진에도 비트코인의 장기적 상승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과거 계절적 패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는 12월 사상 최고가 16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는 “10월이 부진하더라도 사이클 전체는 여전히 상승 국면에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미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조와 미·중 무역 협상 진전 기대가 비트코인 상승세를 뒷받침할 요인으로 꼽힌다. 두 요인은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 심리를 개선하며 비트코인 시장에 추가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기술적 측면에서도 단기 회복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최근 숨은 상승 다이버전스를 형성한 뒤 단기 시간 프레임에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어, 비트코인이 10월 말까지 상승 흐름을 일부 회복할 여지가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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