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글로벌 외환 거래 처리하면 최대 155달러?…적정가 폭등의 진실은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가 전 세계 외환 거래를 모두 처리해도 토큰 재사용 속도에 따라 적정 가치는 15달러에서 155달러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24/7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전 세계 국경 간 자금 이동 규모는 연간 150조달러를 웃돈다.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4,000억달러가 넘는다.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이 집계한 하루 외환 거래액은 9조 6,000억달러이다. 3년 전보다 28% 증가한 규모이다.

 

리플(Ripple)은 인수한 사업을 통해 연간 약 16조달러의 결제와 청산을 처리한다. 그러나 리플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XRP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의 비중이 “거의 0%에 가깝다”고 밝혔다. 회사의 결제 처리 규모가 커져도 XRP 수요가 자동으로 늘어나는 구조는 아니라는 의미이다.

 

24/7월스트리트는 XRP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을 거래량이 아닌 보유량으로 봤다. XRP 결제는 3초에서 5초 안에 끝난다. 같은 토큰을 하루에도 여러 차례 재사용할 수 있어 실제 결제에 필요한 XRP 규모가 줄어든다. XRP 시가총액은 약 690억달러이지만 XRP 레저의 탈중앙화 금융 예치 자산은 약 3,300만달러에 그쳤다.

 

XRP가 하루 9조 6,000억달러의 외환 거래를 모두 처리한다고 가정해도 결과는 재사용 횟수에 따라 달라진다. 하루 10회 재사용하면 필요한 XRP 가치는 9,600억달러이다. 유통량 약 620억XRP를 적용한 토큰당 가치는 약 15달러이다. 하루 5회 재사용하면 약 31달러이며, 하루 1회만 사용하면 약 155달러로 높아진다.

 

은행들이 해외 계좌에 묶어둔 자금은 5조달러에서 27조달러로 추산된다. 그러나 해당 자금이 모두 XRP로 전환되는 것은 아니다. XRP 기반 주문형 유동성은 사전 예치 자금을 없애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24/7월스트리트는 결제 사용량보다 기관과 투자자가 XRP를 장기 보유할지가 가치 형성에 더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기사 핵심 요약]

-XRP가 하루 9조 6,000억달러의 외환 거래를 처리할 경우 가치는 15달러에서 155달러로 추산됐다.

-XRP 재사용 횟수가 많아질수록 결제에 필요한 토큰 보유량과 토큰당 가치는 낮아진다.

-XRP 가치 상승은 결제 처리량보다 기관과 투자자의 장기 보유 수요에 좌우될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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