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부담감에 반도체주 투매…코스피·비트코인(BTC) 모두 ‘와르르’

코스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코스피,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인공지능 투자 불안이 반도체주 투매를 촉발하며 코스피와 비트코인을 동시에 끌어내렸다.

 

7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중 8.10% 급락한 6,208.34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11.01%, 삼성전자는 9.45% 떨어졌다. 한국거래소는 개장 직후 올해 22번째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으며 코스닥에서도 같은 조치가 이어졌다.

 

반도체주 매도세는 일본 증시로 빠르게 확산했다. 키옥시아(Kioxia)는 16.5% 폭락했고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은 9% 이상 하락했다. 어드반테스트(Advantest)는 8%,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은 약 5% 밀렸다. 닛케이225지수와 토픽스지수도 각각 3.90%, 2.49% 내렸다.

 

아시아 증시의 충격은 전날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맞물렸다. 반에크 반도체 상장지수펀드(VanEck Semiconductor ETF)는 2% 넘게 하락했다. AMD와 테라다인(Teradyne)도 각각 5%, 4% 떨어졌다.

 

대형 기술기업의 막대한 인공지능 지출을 향한 투자자들의 경계도 커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9,500억달러 규모의 인공지능 관련 계약을 발표한 지 며칠 만에 매도세가 거세졌다.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보다 투자비 부담과 수익성 우려가 시장을 압박했다.

 

SK하이닉스는 7월 29일 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같은 날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메타(Meta)의 실적 발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24시간 동안 2.9% 하락한 6만 3,199달러 부근을 기록했다. S&P500과 나스닥100, 다우지수 선물도 각각 0.1%, 0.42%, 0.04% 내렸다.

 

[기사 핵심 요약]

-코스피가 장중 8.10% 급락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9.45%, 11.01% 떨어졌다.

-미국에서 시작된 인공지능 반도체주 매도세가 한국과 일본 증시로 확산했다.

-비트코인은 2.9% 하락한 6만 3,199달러 부근을 기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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