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고다솔 |
비트코인(BTC) 시장이 극심한 거래 침체에 빠지며 스팟(현물) 거래량이 고점 대비 무려 80% 이상 급감한 가운데, 역설적으로 이러한 거래 절벽이 잔혹했던 약세장의 끝을 알리고 향후 82,000달러를 돌파하는 폭발적 랠리의 전조 증상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최근 거시경제적 불안 요인으로 인해 투자 자금이 대거 이탈하며 시장이 얼어붙었으나, 매도 압력이 사실상 고갈된 상태에서 파생상품 시장의 강세론자들은 여전히 상방 베팅을 유지하고 있어 시세 반등을 위한 숨은 에너지가 축적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5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이 약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고꾸라졌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은 지난 2025년 10월 기록한 정점인 1,986억 달러에서 현재 약 364억 달러로 81% 이상 폭락했다. 같은 기간 게이트아이오의 현물 거래량 역시 79.6% 감소했으며 바이바이트도 66%의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은 전방위적인 시장 침체와 슬로우다운 현상이 뚜렷하게 확인되었다.
이처럼 비트코인 현물 거래량이 극도로 위축된 것은 과거 극심한 침체기를 겪었던 2023년 7월의 하락장 이후 처음이다. 이러한 거래 절벽의 근본적인 배경으로는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발발로 촉발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이 지목된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물가 상승 우려가 겹치면서 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극대화되었고, 이에 따라 많은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떠나 원자재 등 원료 상품이나 전통적인 주식 시장의 주요 지수 상품으로 자금을 대거 이동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현물 거래량의 이 같은 급격한 붕괴를 단순한 침체 신호가 아닌 매도 압력의 완전한 고갈로 해석하고 있다. 시장에서 던질 수 있는 매물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하락론자들의 공세가 급격히 약화되었다는 뜻이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지난 2월에서 4월 사이 형성된 장기 약세장의 바닥 구간에서 성공적으로 리바운드한 이후, 매체 발표 기준 76,66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잠재적인 추세 반전 신호를 끊임없이 발산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역사적으로도 매우 강력한 시장 전환점이자 바닥 신호였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다크포스트는 과거 2023년의 장기 하락장이 종지부를 찍었을 때도 정확히 현물 거래량이 바닥까지 완전히 무너져 내린 직후였다고 강조했다. 거래량이 극소화된 시점에 시장의 매도 세력이 완전히 소멸하자마자 대규모 변동성이 다시 돌아왔고, 이를 발판 삼아 강력한 강세 추세로의 반전이 성공적으로 연출되었다는 역사적 경험칙이다.
여기에 더해 바이낸스를 비롯한 주요 거래소에서 지난 2주간 비트코인의 선물 펀딩비가 지속적으로 양수(Positive)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시세 분출 가능성을 더욱 높여준다.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선물 시장의 매수 트레이더들이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상방 포지션을 고수하며 강세 신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매도 압력이 사라진 극소의 현물 거래량 환경 속에서 이 같은 파생상품 시장의 공격적인 롱 세력이 결합될 경우, 조만간 82,000달러 저항선을 단숨에 돌파하는 강력한 공급 부족발 랠리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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