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
솔라나가 85달러선에서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지만, 가격보다 더 큰 이야기는 따로 있다. 시장은 아직 상처를 반영하고 있고, 기관은 오히려 다음 사이클을 준비하는 듯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4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SOL)는 85.02달러에서 거래되며 연초 대비 32.52% 하락한 상태다. 2025년 1월 19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295.91달러 대비로는 71% 밀렸고, 시가총액은 약 470억~480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이 같은 부진한 가격 흐름과 달리, 골드만삭스의 솔라나 ETF 보유가 확인됐고 전체 솔라나 ETF 운용자산도 10억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솔라나를 짓누르는 가장 직접적인 악재는 드리프트 프로토콜 해킹이다. 지난 4월 1일 발생한 이 사건으로 약 2억8,500만달러가 유출됐고, 솔라나 생태계 총예치자산(TVL)은 약 90억달러에서 55억~60억달러 수준으로 급감했다. 트레이딩뉴스는 이 충격이 단순한 가격 악재를 넘어 생태계 신뢰와 기관 자금 흐름까지 흔들었다고 짚었다. 실제로 미국 상장 솔라나 현물 ETF 순자산도 3월 중순 9억3,695만달러에서 4월 초 8억100만~8억600만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그럼에도 온체인 지표는 정반대의 가능성을 시사한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2026년 1분기 경제 활동 규모는 1조1,000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6,558% 급증했다. 여기에 점프크립토가 개발한 파이어댄서(Firedancer) 검증 클라이언트는 메인넷에서 10만TPS 처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고, 올해 3분기 예정된 알펜글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는 거래 확정 시간을 150밀리초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러한 인프라 개선이 현실화될 경우 연말 목표가로 250달러를 제시했다.
기술적으로는 아직 완연한 강세 전환이라고 보긴 어렵다. 솔라나는 50일, 100일,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고, 200일 단순이동평균선은 130달러 부근에서 강한 상단 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주봉 상대강도지수는 6개월 만에 처음으로 강세 신호를 나타냈다. 단기적으로는 86.60달러 부근이 핵심 저항선이며, 이를 돌파하면 93~94달러, 이후 107달러, 중기적으로는 130.87달러 구간까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대로 77.41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67.64달러 저점 재시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지금의 솔라나는 ‘가격은 약한데 펀더멘털은 강한’ 전형적인 충돌 구간에 서 있다. 해킹 여파와 TVL 감소, ETF 자금 이탈은 분명 부담이지만, 기관 진입과 네트워크 확장 속도까지 감안하면 시장이 지금 가격에 솔라나를 과도하게 할인하고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트레이딩뉴스는 77~85달러 구간을 중기 매집 구간으로 보면서도, 해킹 후 신뢰 회복이 실제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는지가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라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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