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2억달러 매수…비트코인 다시 달릴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블랙록(BlackRock),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BlackRock),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블랙록이 단 이틀 만에 약 2억4,850만달러를 쓸어 담으며 비트코인 시장에 다시 ‘기관 매수 신호’를 던졌다.

 

4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는 4월 13일 3,470만달러, 14일 2억1,38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2억4,85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7만5,000달러 회복을 시도하는 시점에서 기관 자금이 다시 유입된 셈이다.

 

주목할 점은 ETF 시장 전체 흐름의 급반전이다. 13일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은 2억9,1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분위기가 뒤집히며 14일에는 4억1,140만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블랙록뿐 아니라 피델리티(Fidelity),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 등 주요 운용사들도 동반 유입을 기록하며 기관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주간 흐름 역시 강세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최근 한 주 동안 약 8억7,1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2월 이후 최대 규모를 나타냈고, 연초 이후 누적 자금 흐름도 약 20억달러 수준으로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다. 이더리움 관련 상품도 약 1억8,700만달러 유입을 기록하며 최근 유출 흐름을 뒤집었다.

 

월가의 참여 확대도 시장 분위기를 바꾸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지난 4월 8일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출시한 이후 안정적인 자금 유입을 이어가고 있으며, 골드만삭스 역시 옵션 전략을 활용한 ‘비트코인 프리미엄 인컴 ETF’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하며 상품 다변화에 나섰다.

 

다만 가격은 단기적으로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기사 작성 시점 기준 약 7만4,082달러로 24시간 기준 약 1% 하락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1.3%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경우 상승 재개 가능성이 열려 있지만,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동시에 거론된다.

 

결국 시장은 ‘기관 매수 재개’와 ‘단기 가격 조정’이 맞물린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블랙록의 공격적 매집이 일시적 반등 신호인지,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의 시작인지는 향후 ETF 자금 흐름이 가늠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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