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 달러 돌파하면 쏟아지는 매물 폭탄, 대세 상승장 끝났나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대장주 비트코인이 7만 달러 고지를 넘을 때마다 시간당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세의 발목을 잡고 있다. 투자자들의 확신이 실종된 채 고점 매도 심리만 팽배해지면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기술적 저항이 아닌 시장의 행동 심리부터 극복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4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시장은 지난주 가격이 70,000 달러를 돌파한 이후 또다시 대규모 차익 실현이라는 익숙한 장벽에 부딪혔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데이터 결과, 70,000 달러 이상 구간에서 시간당 2,000만 달러가 넘는 막대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가격 상승을 억누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래스노드는 소셜 미디어 엑스를 통해 70,000 달러에서 80,000 달러 밴드에 진입할 때마다 얇은 유동성과 거센 이익 실현 압박에 직면해 반등이 제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70,000 달러를 웃돌았던 상승 시도 역시 시간당 2,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 실현 매물에 가로막혀 뼈아픈 동력 상실을 겪었다.

 

시장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해당 가격대는 투자자들의 강력한 상승 신념이 맞붙는 격전지라기보다는 지난 2월부터 지속적으로 관측되어 온 전형적인 분배 구간으로 작용하고 있다. 즉, 70,000 달러를 넘어서는 랠리가 나올 때마다 매수자들이 추격 매수에 나서기보다는 기존 보유자들이 이를 완벽한 탈출 기회로 삼아 물량을 덜어내고 있는 셈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토요일 장중 74,000 달러 선에 육박했으나, 현재 71,000 달러 아래로 다시 주저앉았다. 이는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이 결렬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미국 주가지수 선물에 큰 부담을 준 거시 경제적 악재가 가격 하락을 부추긴 결과다.

 

결과적으로 모든 단기 반등이 즉각적인 공급 물량의 무게추에 짓눌리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매체는 시간당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지독한 매도 압박이 진정되기 전까지 비트코인의 가격 상단은 기술적인 한계가 아닌 투자자들의 방어적인 매도 심리라는 거대한 장벽에 가로막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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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7만 달러 돌파하면 쏟아지는 매물 폭탄, 대세 상승장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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