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이란,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73,000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 랠리를 준비하던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단기 하락 추세로 전환해 70,000 달러 지지선 붕괴 위협에 직면했다.
4월 1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최고 73,000 달러에서 2.3% 하락하며 71,075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여전히 280억 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나,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대감으로 72,841 달러까지 치솟았던 가격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 중인 협상이 지연되면서 다시 뒷걸음질 치고 있다.
역사적으로 4월은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달로 꼽히지만, 올해는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에너지 시장의 불안감이 겹치며 2022년 이후 처음으로 2개 분기 연속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4월 중순 이후 시장에 조용한 유동성 공급이 이루어질 경우 새로운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의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활발한 거래가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극심한 가격 등락으로 인해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기업과 재무 기관들 중 일부는 상당한 미실현 손실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적 지표들은 확연한 약세 전환을 가리키고 있다. 단기 상승 채널을 이탈한 비트코인은 73,800 달러에서 74,000 달러 공급 구간에서 강한 저항에 부딪혔으며,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35 부근으로 급락하며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다. 매도 압력이 거세질 경우 1차 지지선은 70,655 달러가 될 전망이며, 이를 내주면 200 지수이동평균(EMA)과 0.618 피보나치(Fibonacci) 되돌림 비율이 겹치는 69,500 달러에서 69,900 달러 구간의 방어력이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마저 무너진다면 67,000 달러까지 가파른 투매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지정학적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거나 새로운 매수세가 유입되어 가격이 72,000 달러에서 72,500 달러 저항선을 다시 돌파한다면, 시장은 즉각 강세로 돌아서며 73,800 달러 고지를 재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당장의 방향성은 72,000 달러 돌파 여부와 70,000 달러 지지 여부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릴 전망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보도 시점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70,860 달러에 거래 중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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