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폭락하자 암호화폐 시장 ‘펄펄’…비트코인 3주 만에 최고치 경신

비트코인, 유가

▲ 비트코인, 유가     ©

 

일촉즉발의 중동 전쟁 공포가 극적인 휴전으로 봉합되면서 대장주 비트코인(BTC)이 단숨에 7만 2700달러를 돌파하며 3주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완벽한 박스권 탈출을 확신하기에는 이르다는 엇갈린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4월 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리더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조건으로 이란과 2주간의 휴전을 전격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3월 1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7만 2700달러까지 치솟았다. 다만 최근의 가격 움직임은 두 달간 이어진 지루한 횡보 채널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해 이번 단기 급등세가 일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휴전 제안을 최종 승인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은 즉각적인 랠리로 화답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 등 국제 유가는 15%가량 폭락하며 배럴당 96달러 수준으로 주저앉았고,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크게 완화하며 아시아 증시와 가상자산, 귀금속 시장의 동반 급등을 견인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이 통보했던 48시간의 최후통첩은 이란 군의 통제하에 호르무즈 해협을 즉각 개방하는 2주간의 휴전으로 전환됐다. 양국은 금요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평화 협정 타결을 위한 추가 협상에 돌입하며, 이란 당국자에 따르면 10개 항으로 구성된 계획에는 이란 군의 감독하에 해협을 개방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과정에서 가상자산 시장을 짓누르던 하락 베팅이 대거 무너지며 코인글래스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총 5억 9600만 달러의 강제 청산이 발생했고, 이 중 4억 3000만 달러가 공매도 물량에 집중되며 시장의 극적인 반전을 보여주었다.

 

전문가들은 향후 물가 상승세가 충분히 꺾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경우 가상자산 가격이 추가적인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설령 금리 인하가 지연되더라도 견고한 고용과 경제 성장세가 뒷받침된다면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은 지속될 수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에 따르면, 대중들은 이번 휴전 소식을 길었던 분쟁의 마침표를 찍는 강력한 촉매제로 인식하며 낙관적인 기대감을 쏟아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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