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이더리움 재단의 ‘자기 소멸 선언’이 의미하는 것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빠른 우편쯤으로 여겼다. 전자메일을 주고받고, 뉴스를 검색하는 도구. 그러나 인터넷은 결국 금융·언론·유통·정치의 판 자체를 바꿔버렸다. 오늘날 이더리움을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코인으로만 이해하는 시각은, 당시 인터넷을 빠른 우편으로 본 시각과 다르지 않다. 이더리움은 코인이 아니다. 전 세계 누구도 꺼트릴 수 없고, 어떤 국가나 기업도 통제할 수 없는 공개 컴퓨터 인프라다. 구글의 서버는 미국 정부가 압류할 수 있다.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앱을 삭제할 수 있다. 은행은 계좌를 동결할 수 있다. 그러나 이더리움 위에 올라간 코드는,…  더보기

[사설] 이더리움 재단의 ‘자기 소멸 선언’이 의미하는 것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