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200만 달러 순식간에 청산…롱 포지션 투자자들 비명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가격이 1.40달러 아래로 밀려나며 레버리지 시장에서 200만 달러에 달하는 롱 포지션 물량이 단기간에 강제 청산되었다.

 

3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엑스알피(XRP)는 최근 하락 압력을 이겨내고 1.37달러에서 1.45달러까지 반등하며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었으나 상승분을 곧바로 반납하며 다시 1.40달러 선이 무너졌다. 가격이 1.39달러 부근까지 하락하자 추가 상승을 기대하며 롱 포지션을 잡았던 투자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발생한 XRP 총 청산액 351만 달러 중 롱 포지션 비중은 57.12%인 약 200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반면 숏 포지션 청산 규모는 151만 달러로 전체의 42.88%를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를 기록했다. 이는 숏 포지션 청산이 롱 포지션보다 많았던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흐름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전체 시장에서는 총 3억 7,10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숏 포지션이 2억 600만 달러, 롱 포지션이 1억 6,4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거래소별로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에서 가장 많은 160만 달러의 XRP 청산이 일어났다. 이어 바이비트(Bybit)가 105만 달러로 뒤를 이었으며 비트겟(Bitget)과 OKX에서도 각각 42만 2,440달러와 27만 8,740달러 규모의 매물이 쏟아졌다. 특히 1.40달러 붕괴 직후 한 시간 동안 발생한 롱 포지션 청산 속도는 매우 가팔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XRP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경우 레버리지 시장의 연쇄 청산 위험이 더욱 커질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코인글래스의 청산 히트맵 분석 결과 가격이 1.35달러까지 하락하면 약 3,984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추가로 청산될 가능성이 있으며 1.30달러선까지 밀릴 경우 손실 규모는 4,643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반대로 가격이 반등에 성공해 1.42달러를 회복할 경우 약 1,881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이 청산될 것으로 보이며 1.45달러 도달 시에는 3,819만 달러에 달하는 숏 베팅 물량이 강제 정리될 전망이다. 현재 XRP 시장은 좁은 박스권 내에서 롱과 숏 포지션 간의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며 높은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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