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 상장 닷새 만에 시총 3.5조 위안 돌파…AI 수혜 어디까지 가나

중국, 반도체, CXMT, 상승장/AI 생성 이미지

▲ 중국, 반도체, CXMT, 상승장/AI 생성 이미지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CXMT(ChangXin Memory Technologies)가 상장 닷새 만에 다시 8.95% 뛰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산과 중국 반도체 자립 기대가 주가를 밀어 올렸다.

 

7월 31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CXMT 주가는 이날 상하이증권거래소에서 8.95% 오른 57.6위안에 마감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약 8.51달러다. 지난 27일 상하이 커촹반에 상장한 뒤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CXMT 주가는 상장 첫날 장중 최대 466% 폭등했다. 당시 중국공상은행을 제치고 중국 본토 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3조 5,400억위안이다. 달러 기준으로는 약 5,230억달러다. 기업공개로 조달한 자금은 579억 2,0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주가 급등을 이끈 배경은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립 정책과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이다. 미국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장비 접근을 제한하면서 중국산 반도체 기업의 전략적 가치가 커졌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제조사들이 관련 제품 생산을 확대하는 흐름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CXMT는 전 세계 D램(DRAM) 시장의 약 7.7%를 점유한 세계 4위 업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가 나머지 시장의 약 90%를 차지한다. CXMT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서버용 범용 메모리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에서는 경쟁사보다 뒤처져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 MS 황 디렉터는 CXMT가 2027년부터 중국 내 HBM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델(Dell)과 HP, 애플(Apple, AAPL)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CXMT 반도체를 시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경쟁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미국 국방부는 CXMT를 중국군 연계 기업 명단에 올렸다. CXMT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CXMT가 글로벌 메모리 부족을 완화할 가능성에 주목하지만, 소비자용 기기 가격에 미칠 효과는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사 핵심 요약]

-CXMT 주가는 상장 후 5거래일째 8.95% 상승하며 시가총액 3조 5,400억위안을 기록했다.

-중국 반도체 자립 정책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발 메모리 부족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CXMT는 세계 D램 시장의 7.7%를 점유했지만 HBM 기술과 미국 규제 위험은 과제로 남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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