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SNDK), 잘 나가더니 이중악재에 ‘휘청’…중국발 물량 폭탄에 ‘비명’

샌디스크(SanDisk, SNDK),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 샌디스크(SanDisk, SNDK), 하락장/AI 생성 이미지   

 

샌디스크(SanDisk Corporation, SNDK)가 인공지능(AI) 반도체주 차익 실현과 중국 메모리 업체의 대규모 상장 추진이라는 이중 악재에 장전거래에서 7% 넘게 급락했다.

 

7월 16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샌디스크 주가는 장전거래에서 7.85% 하락해 1,488.2달러까지 내렸다. 수개월간 이어진 강한 상승세 이후 투자자들이 AI 하드웨어와 메모리 반도체 종목에서 차익을 실현하면서 전날에 이어 매도세가 이어졌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ChangXin Memory Technologies, CXMT)가 상하이 기업공개를 통해 약 100억달러를 조달하겠다고 밝힌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대규모 자금 조달이 생산능력 확대와 경쟁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메모리 반도체 업종 전반을 압박했다.

 

월가는 주가 조정에도 샌디스크의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BAC) 애널리스트 왐시 모한(Wamsi Mohan)은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2,100달러에서 2,500달러로 높였다. 모한은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과 강한 수요가 2027년까지 지속되고 가격도 최소 2027년 중반까지 견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에버코어ISI(Evercore ISI)는 목표주가를 1,400달러에서 3,100달러로 상향했으며 씨티그룹(Citigroup, C)은 2,500달러, 번스타인(Bernstein)은 3,000달러를 제시했다.

 

단기 기술적 흐름은 약세가 뚜렷하다. 주가는 2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1,936.21달러보다 22.4%, 50일 단순이동평균선인 1,722.23달러보다 12.7%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다만 100일 단순이동평균선 1,242.56달러보다 21%, 200일 단순이동평균선 768.96달러보다 95.5% 높아 장기 상승 흐름은 유지됐다. 주요 지지선은 1,485달러, 저항선은 1,600달러로 제시됐다.

 

샌디스크는 8월 5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은 주당순이익 33.38달러와 매출 82억4,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주당순이익 0.29달러와 매출 19억달러를 기록했다. 주가가 이익의 약 60.1배 수준까지 오른 가운데 다음 실적은 AI 수요가 높은 기대를 충족할 수 있는지 확인할 핵심 분기점이다.

 

[기사 핵심 요약]

-샌디스크는 AI 반도체주 차익 실현과 중국 CXMT의 약 100억달러 기업공개 추진 속에 장전거래에서 7.85% 급락했다.

-월가는 낸드플래시 공급 부족과 AI 수요를 근거로 샌디스크 목표주가를 최대 3,100달러까지 제시했다.

-단기 지지선은 1,485달러이며 8월 5일 발표될 분기 실적이 주가 반등의 핵심 변수로 꼽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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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SNDK), 잘 나가더니 이중악재에 ‘휘청’…중국발 물량 폭탄에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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