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믿고 샀는데 손실…비트코인(BTC) 1,000달러 투자금, 836.95달러로

미국,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비트코인(BTC), 암호화폐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승리 직후 비트코인(Bitcoin, BTC)을 매수한 투자자는 한때의 정책 기대감에도 현재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다.

 

6월 8일(현지시간) 벤징가에 따르면, 트럼프는 과거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비판적 입장을 보였지만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친암호화폐 행보로 돌아섰다. 트럼프는 2019년 7월 11일 “나는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의 팬이 아니다. 암호화폐는 돈이 아니며 가치가 매우 변동적이고 허공에 기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4년 대선 국면에서는 비트코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했고, 2024년 7월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트럼프 캠프는 암호화폐 기부를 받은 첫 주요 대선 캠페인으로도 소개됐다.

 

트럼프는 2024년 5월 8일 청중을 향해 “어떤 형태로든 암호화폐를 좋아한다면, 암호화폐에 찬성한다면 트럼프에게 투표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를 “암호화폐 대통령”으로 불렀고, 취임 하루 전에는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Trump Organization) 계열사를 통해 오피셜 트럼프(Official Trump, TRUMP) 밈코인도 출시했다. 그의 승리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 기대를 키웠고, 비트코인은 2024년 11월 6일 7만 6,460.16달러까지 올랐다.

 

대선 이후 상승세는 빠르게 확산됐다. 비트코인은 일주일 뒤 처음으로 9만 달러를 돌파했고, 트럼프가 두 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2025년 1월에는 처음으로 10만 달러 선에 도달했다. 이후 트럼프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낙관론이 더 커졌다. 벤징가는 비트코인이 대선 이후 1년 넘게 높은 가격 흐름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 12만 6,198.07달러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대선 직후 기대와 달라졌다. 벤징가는 비트코인이 이번 주 5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202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에 대한 대통령직 관련 기대감도 예전만큼 강하지 않다. 전략적 비트코인 신탁이 비트코인을 매입하도록 하겠다는 공약과 주요 암호화폐 법안 통과가 지연되면서 정책 기대가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벤징가의 계산에 따르면 2024년 11월 6일 트럼프 승리 직후 1,000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면, 기사 산정 기준가 6만 3,889.31달러 적용 시 해당 투자금은 836.95달러로 줄어든다. 같은 기간 손실률은 16.3%다. 반면 S&P 500을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트러스트(SPDR S&P 500 ETF Trust, SPY)에 같은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평가액은 1,254.45달러로 늘어 25.4%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비교됐다. 벤징가는 친암호화폐 대통령의 정책 신호가 향후 비트코인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지만, 2024년 대선 직후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는 현재 손실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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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믿고 샀는데 손실…비트코인(BTC) 1,000달러 투자금, 836.95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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