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화 주식, 월가가 막을 수 있나?…SEC 의견 마감에 9개사 반발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토큰화 주식, 미국 기술주/AI 생성 이미지

▲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토큰화 주식, 미국 기술주/AI 생성 이미지     

 

토큰화 주식과 탈중앙화 금융(DeFi)이 월가의 새 규제 틀 아래에서 만난다는 진단이 나왔다.

 

센토라(Sentora) 공동 창립자 겸 CEO 제수스 로드리게스(Jesus Rodriguez)는 10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폴 배런 네트워크(Paul Barron Network)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의견 수렴 마감에 맞춰 시장 파장을 짚었다. 이 영상은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고 진행자는 폴 앳킨스(Paul Atkins) SEC 위원장 팀이 지난 30~45일 동안 암호화폐 규칙 적용 방향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규칙을 지지한 쪽은 스카라무치(Scaramucci)의 스카이브리지(Skybridge),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리알토(Rialto), 하이데라(Hedera), 증권 변호사 폴 조시(Paul Josie)다.

 

변화를 요구한 쪽은 법학 교수 5명, 월가 로펌 데이비스 폴크(Davis Polk), 아발란체(Avalanche) 관련 업체다. 이들은 면책 조항(세이프 하버)이 어디에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관심이 있다. 하이퍼리퀴드는 에어드롭은 투자가 아니라는 점, 탈중앙화 거래소 거래 면제, 빌더 보호, 자동 바이백이 다르다는 점, 주 법 우선 적용 유지를 요구했다. 세이프 하버가 오히려 인정으로 보일 수 있는 ‘함정’도 쟁점이다. 비공개 면담을 한 캔톤(Canton)은 공개 의견을 내지 않았다. 코인베이스(Coinbase, COIN)와 디지털 챔버도 의견을 냈다. 서류에는 GTA 6의 게임 내 화폐 가능성과 미스터비스트(Mr. Beast)의 상한 1억개 유틸리티 토큰도 올랐다.

 

로드리게스는 센토라가 시장에서 가장 큰 기관 대상 디파이 업체라고 소개했다. ‘언 OS(Earn OS)’ 플랫폼으로 300개가 넘는 전략과 1,000개 리스크 모델을 운용한다. 페이팔(PayPal) 같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일하며 30억달러가 넘는 자산이 배치돼 있다. 대표 사업은 크라켄(Kraken)의 디파이 수익 프로그램이다. 크라켄은 비트코인(Bitcoin, BTC) 볼트로 7억달러를 빠르게 모았고 토큰화 주식 엑스토(xStocks) 팀을 인수했다. 그는 토큰화 주식으로 해낼 수 있는 일로 보유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것과 수익을 내는 것 두 가지를 꼽았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FT) 주식으로 수익을 낼 수 없다”며 중개인에게 담보 대출을 요청하면 금리가 두 자릿수라고 했다. 이용자가 토큰화 주식을 넣으면 뒤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빌려 더 높은 수익의 볼트에 넣고 차액을 가져가는 구조다. 현재는 솔라나(Solana, SOL)의 카미노(Camino)에서 시작했고 모르포(Morpho)에도 같은 해법이 있다.

 

위험 관리는 두 겹이다. 센토라는 4년 동안 블록 단위로 수천 개 신호를 처리하는 AI 우선 리스크 관리 엔진을 만들었다. 가격을 매길 수 있느냐는 질문에서 1년 반 전 자회사 파이어라이트(Firelight)를 인큐베이팅했고 센토라와 별개로 800만달러를 조달했다. 며칠 전 출시해 센토라 보호형 볼트 두 개와 크라켄 보호형 볼트가 올랐다. 파이어라이트는 엑스알피(XRP)와 XLM 같은 디파이와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자본으로 써 디파이를 보장한다. 자본 비용이 없는 자산으로 디파이 상위 자산의 수익에 해당하는 몫을 얻는 구조다. 출발 자금은 약 8,000만~1억달러이고 크라켄 USDC 볼트에 3,000만달러 보장을 더했다. 사고가 나면 위험 그래프(risk graph)가 알아차리고 증거를 온체인에 모으며 디파이 최고 수준 리스크 관리사 컨소시엄이 표결한다. 센토라는 이해 충돌을 피하려고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는다. 현재 미국과 유럽은 자금을 받지 않지만 현 행정부가 훨씬 우호적이어서 계속 검토한다고 했다.

 

경쟁 구도에 대해 로드리게스는 크라켄과 코인베이스, 로빈후드(Robinhood, HOOD) 셋이 가장 유리하다고 봤다. 면허와 기술이 모두 갖춰져 몇 달 안에 가능하다는 것이다. 카미노가 내놓은 고정금리 대출은 토큰화 자산에서 큰 이점이다. 그는 신용 시장은 대체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섞여 있지만 디파이는 담보 가격이 출렁여 고정금리를 풀지 못했다고 했다. 다만 상대방 확보에 시장 구조 마찰이 있다고 짚었다. 신원 확인(KYC)에 대해서는 볼트의 99%가 믹서와 몇 단계 떨어졌는지를 보는 점수화로 지갑을 일일이 보지 않고 거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규제 당국이 모르포에 KYC를 요구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블록체인 기술 혁신을 무시한 무차별 방식이라고 했다. AI 에이전트의 신원 문제도 풀리지 않았다고 했다. 스트라이프(Stripe)와 코인베이스가 에이전트 상거래에 적극적이다.

 

반발도 있다. 나스닥(Nasdaq)과 코어위브(CoreWeave, CRWV), 브로드컴(Broadcom, AVGO), 버라이즌(Verizon, VZ) 등 9개 회사가 자사 주식의 토큰화 거래에 반대했다. AMC의 애덤 에런(Adam Aron) CEO는 로빈후드와 공개적으로 맞서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단기적으로 이런 업체들이 맞설 것이라면서도 “완전히 터무니없다고 보지는 않는다. 현재 구현이 일부 회색지대에 있다”고 말했다. 일부 상품은 의결권을 포기해 어떤 사람들은 지분이 아니라고 분류한다. 더 큰 논거는 시장 분절이다. 그래도 “막을 수 없다”며 맞서는 쪽이 역사의 반대편에 서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이번 규칙의 수혜 토큰으로 분석한 목록에는 이더리움(Ethereum, ETH), 후드(HOOD), 솔라나, 서클(Circle, CRCL), 하이퍼리퀴드, 유니스왑(Uniswap)이 있다. 최고점 대비 하락률은 아온도(Ondo)가 79%, 유니스왑이 84%, 리도(Lido)가 95%, JTO가 92%, 주피터(Jupiter)가 85%다. 로드리게스는 토큰화 증권 예외로 거래를 허용하는 유니스왑이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하이퍼리퀴드도 괜찮을 수 있다고 봤다. “지금은 어떤 규제 지침이든 없는 것보다 낫다”고 말했다.

 

[기사 핵심 요약]

-SEC 의견 수렴이 10월 20일 마감됐고 하이퍼리퀴드와 스카이브리지 등이 규칙을 지지한 반면 법학 교수와 데이비스 폴크, 아발란체는 세이프 하버 문구 수정을 요구했다.

-센토라는 크라켄의 디파이 수익 프로그램을 구동하며 토큰화 주식 담보 대출과 수익, 자회사 파이어라이트의 XRP 기반 보장 상품으로 3,000만달러 보장을 더했다.

-나스닥과 코어위브, 브로드컴, 버라이즌 등 9개 회사가 토큰화 거래에 반대했지만 로드리게스는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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