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돈은 풀리고 AI는 달린다, 비트코인만 조용하다

비트코인은 지금 이상한 자리에 서 있다. 한쪽에서는 비트코인의 존재 이유가 더 강해지고 있다. 각국 정부는 부채를 줄이지 못하고, 중앙은행은 위기 때마다 돈을 풀며, 화폐 가치는 장기적으로 희석되고 있다. 공급량이 2100만 개로 정해진 비트코인의 논리는 이런 시대에 더 설득력을 얻는다. 그런데 다른 한쪽에서는 시장의 돈이 비트코인보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주식으로 몰리고 있다. 통화 불신의 시대라면 비트코인이 가장 먼저 올라야 할 것 같은데, 실제 시장에서는 엔비디아, AI 데이터센터, 고대역폭 메모리(HBM), 전력 인프라가 더 강한 주인공처럼 움직인다. 이 모순이 지금 시장의 핵심이다. 비트코인의 장기 논리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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