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스터카드, 블록체인/AI 생성 이미지 |
글로벌 결제 기업 마스터카드(Mastercard)가 웹3 생태계의 기초 인프라를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며, 탈중앙화 금융의 미래를 중앙 집중식 통제 아래 두려 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의 진행자 루이스 라스킨(Louis Raskin)은 3월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서 마스터카드가 85개 이상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온체인 경제권에 깊숙이 침투하였다고 분석하였다. 라스킨은 2025년 스테이블코인 전송량이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의 기존 네트워크 거래 합계액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성 금융권이 생존을 위한 인프라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진단하였다.
마스터카드의 핵심 전략은 퍼블릭 블록체인이 아닌 사설망인 멀티 토큰 네트워크(MTN)를 활용하여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중앙 집중식 신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MTN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와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을 통합하여 제도권 내에서 안전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마스터카드는 기관들이 퍼블릭 체인의 높은 변동성을 피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통제된 환경을 설계하고 있다”라고 라스킨은 설명하였다.
신원 확인 도구인 크립토 크레덴셜은 복잡한 주소를 간소화하는 편의성을 제공하지만 실상은 모든 거래 당사자의 규정 준수 여부를 사전에 검열하는 관문으로 작용한다. 마스터카드는 사이퍼트레이스를 인수하고 체이널리시스 등과 협력하며 익명성을 배제한 강력한 온체인 감시 체계를 구축하였다. 해당 행보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나 유럽의 미카(MiCA) 등 엄격한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부과하는 최신 규제 환경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
현재 온체인 카드 거래량의 90%를 점유한 비자를 추격하기 위해 마스터카드는 공격적인 기술 통합과 표준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더리움(Ethereum, ETH)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은 중앙 집중식 감시 체계가 블록체인의 허가 없는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기성 금융 자본이 주도하는 토큰화 표준이 사용자의 자산 통제권과 프라이버시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마스터카드의 행보는 가상자산의 대중화를 앞당기는 동시에 금융 시스템의 완벽한 통제라는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웹3 생태계가 월가와 거대 카드사의 규범에 종속될 것인지 아니면 진정한 탈중앙화 가치를 수호할 대안이 등장할 것인지가 가상자산 시장의 향후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마스터카드의 인프라 장악 시도는 기술 혁신과 프라이버시 보호 사이의 중대한 변곡점을 만들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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