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대규모 펀딩 호재 띄웠는데…1.40달러 붕괴된 XRP 반등은 언제쯤?

리플(XRP)

▲ 리플(XRP)     ©코인리더스

 

리플 발행사가 생태계 확장을 위해 대규모 지원 펀딩 모델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외면 속에 엑스알피(XRP, 리플)가 1.40달러를 밑돌며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리플(Ripple)은 생태계 구축자들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각화된 채널을 활용하는 새로운 분산형 펀딩 모델을 전격 발표했다. 2026년부터 도입되는 이 모델은 독립 기관, 벤처 파트너, 지역 허브 및 커뮤니티 주도 이니셔티브가 생태계 개발자들을 밀착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엑스알피 원장(XRPL)을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신용 인프라, 토큰화 등 기관급 금융 상품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핀테크 빌더 프로그램’과 같은 신규 이니셔티브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공격적인 생태계 확장 노력에도 불구하고 엑스알피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는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의 주요 지표인 선물 미결제 약정은 전날 23억 5,000만 달러에서 금요일 기준 23억 달러로 감소하며, 지난 2025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쪼그라들었다. 이는 엑스알피가 3.66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7월의 109억 4,000만 달러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수치로, 투자자들이 신규 포지션을 열기보다는 위험을 회피하며 시장을 이탈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기술적 분석 지표들도 엑스알피의 단기적인 약세 편향을 가리키고 있다. 현재 1.38달러 부근에서 거래 중인 엑스알피는 1.62달러에서 2.06달러 사이에 두껍게 포진한 50일, 100일, 2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을 모두 크게 밑돌고 있다. 세 이동평균선 모두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최근 주간 저점인 1.31달러에서 나타난 소폭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하방 압력이 굳건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봉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 역시 40 부근에 머물며 중립선인 50을 하회해 짙은 매도 우위의 모멘텀을 재확인시켜 준다. 비록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시그널 선 위를 유지하며 미세한 상승 압력을 암시하고 있으나, 수축하는 녹색 히스토그램은 그 반등의 힘이 미약함을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엑스알피가 단기 반등에 성공하더라도 1.54달러와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62달러 부근에서 거센 매도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대로 시장의 매수세가 완전히 마를 경우 핵심 지지선인 1.31달러까지 언제든 밀려날 수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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